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지난 17일 열흘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금호동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금호동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금호동 조각공원 일원에서 ‘다시 봄, 벚꽃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제9회 광양벚꽃문화제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기 위한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24일 광양읍 세풍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시민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윷놀이, 떡메치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을 하며 올 한해 무사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품은 복수초(福壽草)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린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한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다. 백운산에도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자 많은 시민과 산악인, 사진작가들이 백운산 속으로 빠져들었다.
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이 지난 20일 어치마을에서 2024년 백운산고로쇠 첫 출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인화 시장이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시원하게 들이키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섬진강변 소학정마을 매화와 다사마을 홍매화. 지난달 말부터 한두 송이 피기 시작한 매화가 새해 들어 날씨가 따듯해지자 제법 많이 피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는 아침 기온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