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민회가 출범하며 농민들의 권익과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싹이 광양에도 심어졌다. 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양시농민회 출범식이 성황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출범식에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윤일권 광주전남연맹 의장, 각 지역 농민회 회장 및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인화 시장, 서영배 시의장, 백성호 부의장 등 시의원 및 농민회 회원과 관계자들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출범식은 유영준 광양시농민회 회장의 인사말과 △축사 △광양시농민회 창립 경과보고 △전국농민회총연맹 강령 낭독 △임원 소개 △깃발 전달식 순으로 진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7일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과 서영배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김미옥((사)한국부인회 광양시지회) 회장이 이임하고, 제22대 회장으로 황호순((사)광양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취임했다.김미옥 이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여성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김 회장은 “비록 회장직은 물러나지만, 저를
1991년 5월 진상인의 문예지로 창간한 ‘바구리봉’ 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서재환 농부네 텃밭도서관장이 30여년 전 진상인의 문예지로 창간해 6년 동안의 발행한 신문 원본 스크랩 2권과 일부 지면들을 대형 인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서재환 관장이 신문을 발행하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경운기 이동도서관을 함께 운영했던 사진 자료도 볼 수 있다.서재환 관장은 “진상중학교 앞에서 서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진상면의 발전과 화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김종규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장이 3선에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로 2월 2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지난 2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그 결과 김종규 후보가 단독 등록, 당선이 확정돼 27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라 ‘후보자가 단독으로 등록되었을 때는 후보 등록 마감일에 단독 등록 확정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이번 당선으로 제11대, 12대에 이어 3선에 성공한 김종규 회장은 “
희망찬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6명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 소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에서는 아이의 출산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광양시 미래여성병원 최주원 원장을 만나 저출산 시대의 원인과 문제, 대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현재 산부인과 상황은 어떤가2015년부터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지역에서 한 달에 120명에서 130명 정도가 태어났고 미래여성병원에서는 60~70명 정도가 분만‧퇴원을 했다.현재는 지역에서 60~70
공로연수를 앞둔 정홍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만나 그동안 공직생활에 관한 소회를 들었다. 옥곡면 백양마을이 고향인 정홍기 소장은 1991년 임용돼 현재까지 33년의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고향인 옥곡면사무소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후 전라남도청 전입고사를 통해 도청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 다시 광양시청으로 복귀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생활 중 정 소장은 시장‧군수표창 3회, 도지사표창 3회, 장관급기관장표창 4회, 대통령표창 1회, 기타포상 5회, 상장 1회 등을 수상할 만큼 지역사회 발전 기여와 공적을 인정받고 있
고한상 사진작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한상 작가는 1996년 6월 골약동 황금노인정에서 처음으로 어르신 무료영정 사진 촬영 봉사활동 한 후에 사진을 전달할 때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감동하여 지금까지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6월에 혼자서 하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20여명과 함께 ‘광양만사람들’이라는 봉사단을 창단해 회장으로 지금까지 봉사활동
현재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광양시에서 여섯 번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도성혜 씨(42살)는 지난달 28일 광양미래여성병원에서 여섯째를 출산했다. 딸 행복(태명)이는 3.3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또한 건강하게 출산을 마쳐 지난 2일 병원에서 퇴원했다.이재훈‧도성혜 부부는 첫째 10살, 둘째 7살, 셋째 6살, 넷째‧다섯째 4살 쌍둥이와 이번에 태어난 여섯째 행복이로 인해 여섯 딸을 가진 다둥이 가정이 됐다. 도성혜 씨는 “저희 가정은 사실 여섯째를 낳은 게
이언정 씨가 지난 21일 광양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됐다.‘올해의 봉사왕’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매년 추천받아 광양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에서 봉사실적, 주요 활동내용,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의해 선정한다.이언정 씨는 2012년부터 총 1만882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올해의 봉사왕’에 선정됐다.주요 활동으로는 △무료급식소 지원 및 어르신 도시락 배달 △장애인 권익옹호와 활동지원 △환경개선활동 △
2011년 SBS 방송사 ‘스타킹-기적의 목청킹 시즌2’에 중동중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양승우 군이 나왔다. 앳된 얼굴로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곡 ‘네순도르마’를 열창하던 승우 군은 방송 이후 ‘중딩 폴 포츠’란 예명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한동안 광양지역 행사가 있을 때 종종 멋진 성악 공연을 선보였던 승우 군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2011년 당시 15살의 승우 군은 12년이 훌쩍 지난 2023년 지금 ‘군’보다 ‘씨’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나이 27살이 됐다. 승우 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오산고를 다니면서 본격적인
새내기 신임 경찰관인 이선용 순경(만 27세)이 지난 6월 태금파출소로 임관, 배치된 후 4개월간 현장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 9월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피해자 여성을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 남자친구가 이야기를 하자며 강제로 차량에 태워 1시간가량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다행히 피해자 여성은 사전에 신변보호 요청으로 스마트 워치를 보급받아 착용하고 있었고 스마트 워치를 통해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었다.중마동에서 금호동 방향으로 질주하던 납치 차량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출동한 경찰을 피하기 위해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을)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국회의원)가 지난 12일 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가졌다.중마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민주당원과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서동용 국회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작가가 직접 소설 범도가 만들어진 배경과 집필 과정, 그리고 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설명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범도'는 일제 강점 시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홍범도 장군과 그 주변 인물들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렸다.축제 첫째 날에는 광양읍 풍물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농악한마당과 어린이들의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개막식 식전행사인 광양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시민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마지막 날인 9일에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해 공연하는 다문화 페스티벌,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단 공동체 활성화사업 두 번째 팜파티가 지난 2일 삼무루지새싹삼농원 체험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삼무루지 새싹삼’ 고객과 광양시 관계자, 시민 등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뢰를 높이는 한편,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된 팜파티는 시민들과 지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숟가락 난타와 국악공연, 농장투어, 보물찾기, 체험활동, 장기자랑, 추억의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놀이 등 친근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황재익 삼무루지새싹
안영 작가가 2023년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양평군과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황순원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제12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는 안영 소설가, 황순원신진상은 박종휘 소설가가 각각 받았다. 안영 작가는의 소설 ‘만남, 그 신비’(레벤북스), 박종휘 작가는 소설 ‘주먹 망원경’(아르테)으로 영광을 안았다. 안영 작가는 “저는 소녀 시절부터 ‘순수’라는 말을 유난히 좋아했다. 지상의 것보다는 천상의 것에 마음을 두었고, 지금 발 딛고 사
이충재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하 상임부위원장)이 ‘민주당 혁신에 앞장서고 지역 발전과 더불어 지역인재 양성에 헌신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충재 상임부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이루고 국민의 일꾼으로서 본분을 다하는 좋은 씨앗이 되고자 많은 고심 끝에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개인적인 출세가 아닌, 공공의 이익에 헌신해 온 제 삶이 투영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상임부위원장은 “‘좋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자연의
이병채 주무관(징수과)이 2023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이병채 주무관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이병채 주무관은 1993년 공직을 시작해 30년 동안 시민과 국민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업무에 헌신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천하는 제84회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그는 지방공직자로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을 꾸진히 실천한 공로도 인정돼 모범공무원으로 추천됐다.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에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김평식 광양시민신문 독자위원을 만났다.그의 직업은 자동차 영업사원이지만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영업사원의 특유의 밝고 친근한 모습에 첫인상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의 한 걸음, 한걸음을 지켜보면 말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자기희생을 엿볼 수 있다.김평식 위원이 광주에서 광양으로 오게 된 것은 직업적인 부분이 컸다. 아시아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던 김 대표는 IMF 시기 회사가 기아자동차에 흡수합병되며 광양으로 전출되게 됐고 광
광주에 살던 조은정 씨와 광양에서 살던 남편 권경용 씨의 연애 이야기는 그 시절, 한편의 청춘영화 같다. 말하자면 싸이월드가 맺어준 인연이랄까? 당시 싸이월드는 다른 사람의 미니홈피에서 어떤 콘텐츠를 공유할 때면 ‘퍼가요~’란 댓글을 남기곤 했다. 22살의 조은정 씨는 왜 그랬는지 지금도 기억나지 않지만, 굳이 어떤 한 사람의 미니홈피에 가서 ‘퍼가요~’란 댓글을 남기고 이름 모를 단체가 태권무하는 동영상을 공유해 갔다. 그 댓글을 본 남편은 굳이 또 조은정 씨의 미니홈피에 가서 사진첩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댓글을 남겼단다. 대충 전
김미원 광영파출소장이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갖고 제2의 인생에 도전한다.진상면이 고향인 김미원 경감은 1986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처음 부임한 후 서울경찰청, 순천경찰서, 광양경찰서, 장흥경찰서 등을 거쳐 여수동문파출소장, 진상파출소장, 마지막으로 광영파출소장을 역임하며 37년 2개월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김 경감은 여성청소년과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에 대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퇴임 후에도 김 소장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김미원 소장은 “주변에서 그동안 해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