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가지가 넘는 반찬눈으로 먹는 재미도 쏠쏠 봄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에 이어 동백과 벚꽃이 한창인 요즘, 광양으로 나들이를 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특히, 광양은 해마다 이맘때면 식도락과 멋진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내여행지로 꼽힌다.다압면 매화마을, 꽃축제, 와인동굴 등 광양의 가볼만한 곳을 둘러봤다면 17년 전통의 깊은 맛을 내는 푸짐한 밥상을 맛보며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큰 상을 가득 채우는 20여 가지 밑반찬으로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백반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청호정’은 백반 외에도 국내산 생갈치조림, 동태조림, 낙지와 삼겹살의 만남인 낙삼볶음, 생삼겹살, 계절메뉴인 물메기탕 등 다양
총총 다가온 봄, 매화와 함께 어우러진 분재드디어 봄이다. 다압면 매화마을에는 고운 자태를 뽐내는 매화향이 한 가득이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 20회 광양매화축제도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콘서트와 전시가 눈을 끌었다. 그 중 한국분재협회 광양시지부가 소학재에 마련한 ‘분재 전시’는 매화마을과 잘 어울려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학재는 소학정 마을에 위치한 한옥펜션이다. 고고한 한옥의 매력과 분재가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었다.황인옥 한국분재협회 광양시 지부장은 “매화마을 축제의 일환으로 분재 전시회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분재 회원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 섬진강과 매화꽃이 만난 멋진 풍경 속
20년 전 했던 약속, 좋은 풍경 선물하기이번엔 미국이다. 박덕찬, 김사라 부부는 해마다 한 번씩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와 여행지에서 행복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카메라로 멋지게 담아내는 남편. 이 부부의 모습 자체가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이다.세상에 하나뿐인 풍경을 가진 부부의 여행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즐거운 일을 만들어주는 ‘여행’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 금문교를 찾았다. 골든게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주황빛의 다리를 배경으로 부부의 추억을 담아본다.박덕찬 씨는 “금문교가 상징적인 의미는 있겠지만, 크게 웅장하는 느낌은 안 들었” 며 “금문교를 바라보는 아내 모습이 더 아름다웠
모모의 작업방의 마술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하루가 지루하다.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고 핑계에 밀린다. 일정한 시간을 빼기가 부담스럽다면, 몇 시간 투자로 나에게 한 번 뿐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 바로 ‘원데이 클래스‘다. 모모의 작업방(대표 강은주)은 캘리그라피와 붓펜 액자 만들기, 석고오너먼트 방향제, 디퓨져와 비즈시트 캔들, 크리스탈 플라워 디자인 캔들, 시나몬 블랙 디자인 캔들 등을 천연에 가까운 재료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좋은 향을 낸다. 특히, 접착제를 이용해 글씨를 쓰는 포일캘리그라피는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려 아름다운 문자와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글쓰기 기술 익히는 공간
진상면의 발전을 토대로 더 나아가 지역 화합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오늘도 힘찬 발걸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진상면청년회 선진훈 회장을 만났다.선 회장은 진상면청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진상면 주민들 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새로운 지도자로 거듭나고 있다.청년 정신을 살려 헌신과 봉사 정신 실천 선 회장은 “진상면청년회의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먼 훗날을 바라봤을 때 지역 청년회가 앞장서서 마을을 위하고 다가가는 것이 곧 지역의 발전과 같은 맥락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새로운 청년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100년 200년을 생각할 때 새
"어서 오세요, 손님. 어떤 타이어 드릴까요?"6년이란 세월을 타이어와 함께 해오고 있는 청년이 있다. 그의 가게를 다녀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인심 좋은 청년' 으로 기억한다. 그는 웬만하면 ‘허허’ 웃는다. 허 현이라는 이름과도 딱 어울리는 웃음이다.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손님에게도 그대로 묻어난다. 무조건 비싼 타이어보다는 고객이 원하고 차와 잘 어울리는 타이어를 추천하는 것이 우선이다. 타이어에 대한 종류 설명도 공을 들여 구체적으로 한다. 이런 정성이 하나하나 모여 그의 ‘진정성’이 되었다. 타이어를 통해 보는 그들의 삶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다. 타이어가 마모가 되면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타이어도 경기를 탄다.허현 대표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4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무한상상 창의발명 심화교실'을 운영한다.교육은 학교별로 5회(1회 2시간)씩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과학과 수학적 발명기법의 활용을 통해 직접 고안, 설계, 제작, 시행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발명교육에 인기가 있는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간단한 일을 복잡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기계인 골드버그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와 기계적 메카니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또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과학적 탐구력, 협동심 및 발명 아이디어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아울러 3D화면 원리를 체험해보는 카드보드(VR) 실험,
흐드러지는 매화꽃이 피는 계절, 3월이 온다. 이맘때쯤 가장 예쁜 곳은 바로 ‘섬진강’이다. 섬진강하면 또 떠오르는 곳은 바로 ‘망덕포구’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볼 수 있는 망덕포구의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윤동주 시인의 시가 발견된 곳이기도 한 이곳은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경관에 동네 인심 또한 넉넉하니 훌쩍 떠나고 싶을 때는 무조건 ‘망덕포구’를 추천한다.미네랄이 풍부한 ‘재첩’망덕포구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도 깨끗하기 때문에 최상의 재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재첩은 5월 중순까지만 나지만 철저한 냉동 보관으로 인해 언제든지 재첩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20여년이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섬진강 재첩국’은 송두례 주인장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양제철소·광양상공회의소 등 실무위원 12명과 참여기업(기관) 담당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참여기업(기관) 21개사(중소기업 14, 의료기관 1, 교육기관 2, 행정기관 3, 소상공인 1)의 혁신활동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여기업·기관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참여기업·기관과의 업무 공유와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은 참여기업(기관)의 시설정비 및 환경개선 등을 위주로 추진해 성과중심의 활동을 지원하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혁신허브활동을 교육기관, 병원 등으로
11-1, 11-2, 12, 17번 노선은 증회9번 노선은 일부 감회 운행하기로광양시는 지난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개편해 시행한다.이번 노선 부분 개편은 지난 1월 1일부터 광역교통망 시행에 따른 일부 주민의 의견이 미반영 되어 불필요하게 감차된 노선을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종전 14회에서 1회로 감회된 ‘11-1번 노선(광양매화A~궁기)’은 환승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통노선을 복구하면서 7회로 증회됐다.또 기존 5회에서 3회로 감회된 ‘11-2번 노선(광양매화A~망덕포구)’은 다시 5회로 증회됐으며, 망덕포구에서 광양방면 노선에 대해서는 궁기를 경유해 궁기에서 광양으로 출근하는 주
불시점검 나서 위생·서비스 단속 강화 필요3천여 개 넘는 음식업체, 관리자는 겨우 5명광양시 식당 곳곳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음식점 위생에 대해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9일 이순신먹거리타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주부 이 모 씨는 한참 맛있게 먹고 있던 밥에서 붉은 빛이 도는 깨진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이 씨는 “음식을 씹고 있는데, 뭔가 딱딱한 것이 느껴져서 뱉었더니 깨진 플라스틱 조각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나빴다”며 “자칫 잘못했다가는 입 안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여서 더 화가 났다”고 분노했다.그는 이어 “반찬 가짓수도 얼마 안 되고, 이 정도 크기와 색의 플라스틱이면 바로 보였을 텐데, 고추장 양념이 된 음식 속에 있었던 것 같다”고 예측했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다압면 소학정마을 인근 매화나무에서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다가오는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새천년백운회(회장 서종식)와 추동 박 래문 장학회는 지난 21일 광양교육지원 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 금을 전달했다.이날 새천년백운회는 초․중학생 30명 에게 총 990만원의 장학금을, 추동 박래 문 장학회는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 예정자 14명에게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을 전달한 새천년백운회는 지난 2000년 5월 23일 당시 수원 지검장 으로 재직중이던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을 중심으로 뜻있는 재경향우들과 고 향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이로써 2002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학 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추동 박래문 장학회는 지난 새천년백 운회 회장이던 주식회사 람세스물류 박래문 대표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장
백운산지키기협의회가 ‘서울대학교 산림교육연구센터 준공식’과 관련 서울 대가 지역과 끝없는 불통을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백운산지키기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대는 백운산 무상양도를 포기하라! 서울대는 광양시 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울대 총장은 광양백운산지키기협의 회의 면담요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 했다.백운산지키기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광양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유산인 백운산이 서울대학교 법인화에 따라 무상양도가 아닌 국민의 자원임을 확인하고 백운산 무상양도 반대! 서울대 법인화법 개정 요구 및 정부에 보전대책 을 세워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백운산지키기협의회는 “산림교육연 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회교육을 할 수 있는 기
진정 교육을 펼치려면 정책에 학생들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학생’부터 알아야 한다. 지금껏 우 리 교육의 중점은 ‘입시’에 치중돼있다. 학생들 의 실태를 알아야 올바른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을 위한 정책에 ‘학생’ 만 빠졌다.유예진 학생은 “학교에 오면 국어·영어·수학 배우기에 바쁘다. 입시가 중심이다 보니 정말 하 고 싶은 것을 찾을 시간이 없다”며 “하고 싶은 것 만 찾다가 뒤쳐질 것 같고, 뒤쳐지면 부모님께 실 망을 드리게 되고…”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학 교에서 배우는 것과 진정 자신들이 배우고자 하
루프탑 카페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양읍 도심 속에 카페 ‘5547’가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곳은 광양읍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힐링 공간으로 거 듭나고 있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탄생시키고자 박정인 대표가 이곳 저곳을 다녀가며 세심하게 인테리어 했다.사계절, 다른 얼굴 '루프탑'박정인(31)5547카페 대표는 “광양읍이 주는 한 적하고 고요한 매력을 느끼며 여유를 갖길 바라 는 마음에서 루프탑 카페를 만들게 됐다”며 “루 프탑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 허가를 받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많은 고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을 만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개했다. 루프탑은 깔끔한 인조잔디에 하늘을 바로 만날 수 있는 인테리어로
때는 바야흐로 2011년. 당시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 전국 본선에서 금상을 수상한 광양고등학교 ‘기특한 특기’팀 리더 지민수 학생. 그때 그 시절, 광양고등학교의 발명 왕이었던 지민수 씨가 어엿한 24살의 청년이 됐다.그저 행복했던, 17살의 기억학교와 집. 언뜻 보기엔 쳇바퀴 돌 듯 똑같 이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그의 고등학교 시절 은 남달랐다. 호기심도 많았다. 교과서가 아닌 창밖에, 이론이 아닌 현상에 집중했다. 차곡차 곡 쌓인 호기심은 ‘도전’이 됐다.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도 그렇 게 출전하게 됐다. 지민수 씨는 “전남도 예선을 통과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팀워크 가 좋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주제와 미션에 대해 고민하고 의논하
최근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광양시 다압면 다압중학교 인근 매화나무에서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다가오는 봄소 식을 전하고 있다.
광양시가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자 오는 2월 26일부터 ‘2018 광양시 독 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독서문화진흥과 시민들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듯 꾸준히 책을 읽고, 목표 코스를 완주하면 되며, 책 1쪽은 마라톤 1m로 환산된다.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일반 시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대회 기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마라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5km(5,000쪽), 10km(10,000쪽), 20km(20,000쪽), 42.195km(42,195쪽)의 4가지 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들은 광양시 독서마라톤 홈페 이지 내 독서일지에 도서명, 저자, 출판 사, 읽은 쪽수, 독서감상
광양시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코레 일 수도권역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 수도권본부 를 중심으로 여행사와 언론사 등 27명이 참여하는 이번 팸투어는 올해 상춘객 맞 이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철도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팸투어 참석자들은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백운산 자연휴양림 방문을 시작으로 옥룡사 동백나무 숲, 광양와인동 굴 등 백운산권 관광지 투어를 거쳐 느 랭이골 자연휴양림, 매화마을, 망덕포구 등 섬진강권 관광지까지 두루 둘러봤다.특히, 광양만권에 펼쳐지는 화려한 야 경과 윤동주의 친필 유고가 보존돼 인문 학적 가치가 뛰어난 진월면 정병욱 가옥 을 방문해 전국적인 명소로서의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광양불고기, 섬진강재첩, 백운산
·취재기자: 정아람 ar0103@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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