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기자, 책상에 엎드려 코까지 골며 곤히 잠들어 있다.사무실로 들어오는 박 대표. 최기자: (잠꼬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박대표: (흔들어 깨우며) 최 기자! 최 기자! 괜찮니?최기자: (화들짝 놀라 입가에 흘린 침을 닦는다. 이내 천연덕스럽게) 오셨습니까. (열심히 일하는 척하며) 혹시 오해 하실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잔 게 아니라 잠시 생각 중이었습니다.박대표: 그래, 잘 알고 있단다. 살려달라고 잠꼬대까지 하면서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널 내가 살렸지.최기자: (흠칫) 잠꼬대요? (포기) 실은 어마어마한 꿈을 꾸고 있던 중이었어요.박대표: 무슨 꿈이었는데?최기자: 안개가 자욱한 산을 오르고 또 올랐어요. 힘들어서 잠시 쉬었는데요. 처음
노거수는 한 그루의 나무이기 이전에 그 마을의 상징물이자 그 마을만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은’ 시간을 간직한 노거수를 찾아서’를 통해 현재 보호수로 지정 관리 되고 있는 노거수를 연중 기획·취재해 시민들로 하여금 관심과 보호의식을 갖게 하고, 그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두 그루의 노거수 옆에는‘ 늘푸른 전원마을 기두’라는 푯말이 자리 잡고 있다. 모과나무와 왕버들나무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을회관에서 한참 웃음꽃을 피우며 담소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주민들은‘ 지정번호 15-5-1-2’인 모과나무가 동생, ‘지정번호 15-5-1
누구라도 고이 보관된 소중한 시간을지면에 싣고 그 안에 담긴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광양시민신문’은 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낭만에 젖은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하고자 한다. 올해 81세 김덕인씨는, 20년 전 회갑기념으로 61세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꺼냈다. 사진 속에는 함께 여행을 떠났던‘ 갑짱(동갑내기)’ 11명이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케이크와 샴페인을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김덕인 씨는“ 광양, 순천, 여수 갑짱끼리 계를 부었거든. 일명‘ 동갑계’야. 환갑을 맞이해서 한복도 새로 맞춰 입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지. 그때 제주도 곳곳을 구경하고 탁
자연사랑을 통한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실천하는 사)녹색전국연합 광양시지부(지부장 한권섭)는 지난 18일‘ 맑은 공기, 깨끗한물 푸른 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슬로건으로 민관 합동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펼쳐진 이번 환경캠페인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임동영 녹색전국연합회장,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뜻을 함께 했다.한권섭 지부장은“ 내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하는 당연한 일”이라며“ 녹색전국연합 광양시지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자연보호를 통해 푸르른 산천과 맑은 물을 지켜 자연과 경제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녹색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지난 25일,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능력 증진을 위해 학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본부에서 가진 이날 전달식에는 김순기 행정부소장과 서문식 광양시 경제복지국장, 김성철 사랑나눔 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광양제철소가 전달한 학용품 키트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인 비욘드 봉사단의 10주년을 기념해, 24일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역대 봉사단원 등 300여 명이 함께 제작한 것이다.학용품 키트는 학생들이 학업 시 필요한 보조가방, 필통, 캐릭터 방석, 보온병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키트는 총 2천개가 제작됐으며, 이 중 700개의 키트를 광양
광양시에는 280여개의 마을이 있으며, 각 마을 마다 고유의 특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 시민신문은‘ 이장님 막걸리 한 잔 하시죠!’를 기획해 직접 지역 내 마을을 찾아다니며 각 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뵙고 생생한 마을의 소식과 각 마을의 보석 같은 숨겨진 이야기, 아쉽게 잊혀져가고있는 이야기, 골목과 토담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기록한다. 막걸리 협찬: 광양주조공사"봉사를 하기 위해서 ‘여건’의 한계는 있을 수 있지만, 그 한계를 무너뜨리는 것은 ‘마음’이다""손을 좀 더 바삐 움직여 손길이 필
‘광양시청 다사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경로당 13개소에 소형가건 15건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다사랑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공동 급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가스레인지와 청소기 등 경로당에 꼭 필요한 소형가전 15건을 지원하며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강태원 다사랑 회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물품 지원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청 공무원 84명으로 구성된 다사랑회는 2001년부터 꾸준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왔다.
도립미술관과 주변공간의 문화예술적 연계를 위한‘ 전남도립미술관 주변특화공간조성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가 지난 23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17일 관계부서 공무원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설명회에는 황형구 광양읍장과 문양오 시의원, 박노신 시의원,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6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과업 개요,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주차장 부족 문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 확충 △줄어든 유당공원 면적
바르게살기위원회ㆍ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단체 재능기부와 후원 중마동이 65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웃음과 젊음을 찾아주는 머리염색 봉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중마동은 지난 22일 성호3차아파트경로당과 성호아파트경로당, 성호2-1차아파트경로당 회원 50여 명에게 머리염색서비스를 제공했다.지역단체의 기부와 후원으로 진행되는 머리염색 봉사는 12월까지 2개월에 한번씩 순회하면서 혼자서 염색하기 힘든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중마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경로당 주변 청소와 머리염색을 담당하고, 광양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염색 물품을 지원한다.염색을 마친 한 어르신은“ 그동안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기력이
광주FC U-18 유스팀인 금호고가 2년 연속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금호고는 지난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풍생고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4-2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우승팀인 금호고는 예선에서 2승1무를 기록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우승후보인 광양제철고를 1-0으로 누른 금호고는 8강에서 만난 영등포고를 상대로도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강전에서는 오산고와 맞붙어 연장접전 끝에 2-1승리를 차지했다.금호고는 결승전에서 성남 U-18(풍생고)마저 누르면서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인상 수상도 휩쓸었다.
광양시와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지난 22일 중마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와 광양항 해양공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해양공원을 이용하는 이웃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자 지역 주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협약식에는 소오섭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장과 정민기 중마동주민자치위원장, 정현주 공원녹지사업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20년 2월 21일까지 3년 간 광양항 해양공원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협약기간이 끝나더라도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이한재 공원관리팀장은“ 지난해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과 중마동 엔젤유치원의 공원관리 협약 체결에 이어
‘팟캐스트’ 통해 청년방송 진행할 예정 HOPE TREE; 광양시 정책연구소(소장 이효식)가 광양시에 산재해 있는 청년문제와 청년들의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3일 광양읍‘ 공감#22’에서‘ 광양시 청년문제, 취중진담’을 가졌다. ‘광양시 청년문제, 취중진담’에는 광양시 정책연구소 관계자들과 이현성 광양시 청년정책팀장, 하신혁 청년도예가 등이 참석했으며 ‘Facebook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이효식 소장은“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
최 기자, 스케치북을 들고 박 대표 앞에 서더니,마치 화가라도 된 양 박 대표의 얼굴을 스케치하기 시작한다.박대표 : (어리둥절) 지금 뭐하는 거니?최기자 : 대표님을 그려 드리려고요. (진지)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박대표 : 기왕 그리는 거 그럼 제대로 그려봐라 (한껏 멋진 표정을 지으며) 시선 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자연스러울까?최기자 : (스케치북을 박 대표의 얼굴에 들이밀며) 짠! 대표님의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박대표 : (기대) 벌써? (금세 실망해서) 아무리 봐도 이건 내 얼굴이 아닌 것 같은데, 이건 그냥 동그라미에.... 내 눈에는 아이들이 한 겨울에 쓰는‘ 방울모자’같구나. 차라리 모자를 그렸다고 하면 기꺼이 박수를 쳐주마.최기자 : 제 그림이
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가 홈개막전 만원관중을 채우기 위해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대식당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와 홍보활동을 함께 실시했다.선수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패밀리사 직원들을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며‘ 점심식사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세요’라고 인사했고, 직원들도 “개막전에는 직장동료 및 가족들과 함께 응원갈 테니, 준비 잘 해서 상주전 꼭 승리하라”며 화답했다.식당을 찾은 한 직원은 주장인 최효진 선수의 손을 잡으며“ 선수들이 힘을 내어 2017 시즌 상위스플릿뿐만 아니라 ACL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홈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하겠다. 전남드래곤즈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한편, 전남드래곤즈는 3월 12일(일) 15시 상주와 홈 개막경기를
전남드래곤즈 U-15 광양제철중학교가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남 U-15 광양제철중은 24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함창중(상주상무 U-15)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신태영 선수, 수비상에는 맹진서 선수,페어플레이어상에는 최성진 선수가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을 받은 전남 U-15 광양제철중 이제승 감독은“ 선수들과 동계훈련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렇게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된 것은 잘 따라준 선수들 덕분이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단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
유치원 통학차량에 탑승한 7살 원생이 버스에 갇힌 채 방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광양시의 H유치원에 다니고 있던 원생 S양은 지난 7일 아침 9시 24분경에 버스에 탑승 했다. 이후 몇 분 뒤, 통학버스가 유치원에 도착했고, 다른 원아와 동승교사가 모두 버스에서 내렸지만 잠들었던 S양은 그대로 남겨지고 말았다.차량운행을 마친 통학버스는 광영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됐고, S양이 차량에서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차량 기사는 하차했다. 얼마 뒤 잠에서 깬 S양은 울면서 버스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굳게 잠겨 있는 상태라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 있을 수밖에 없었다.또한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질 않게 유리가 짙게 선탠 돼 있어 수 십 분을 홀로 버스 안에 갇혀
사진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순간을 넘어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들. 배영일 씨는 한 가족의 역사가 간직된 낡은 앨범 한 권을 들고 왔다. 그것을 한 가족만의 역사로 묶어 두기에는 그 무게가 너무 컸다. 광양의 ‘과거’이자,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이 걸어온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사진들이었다. 사진으로밖에 뵐 수 없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줄곧 듣고 자라온 자신의 백부. 故배흥순 씨(1930~ 1950)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 씨는 “아버지의 형이자 나의 혈육. 집안 어르신들이 들려주시던 옛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는 날에는 한 번도 뵌 적 없는 백부가 그리워 앨범을 펼쳐들곤 했다”며 “그의 부재를 대신했던, 그날들의 이야기는 나와 백부를 만나게 했고 끈끈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광양시민신문은 광양시 전역의 보호수로 지정 관리 중인 노거수를 연중 기획ㆍ취재해 시민들로 하여금 관심과 보호의식을 갖도록 하고자 지난해 5월 30일(214호)부터 ‘시간을 간직한 노거수를 찾아서’를 연재 중에 있다.창간 5주년을 맞이한 시민신문은, 그동안 지면에 게재됐던 마을의 상징물이자 특색을 담은 소중한 자료인 총 34그루의 노거수 중 그 의미와 유래가 뜻 깊었던 ‘통사마을 느티나무’를 지난 15일 다시 찾았다. 현재 보호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나무에 담긴 의미를 더욱 심층적으로 탐색코자 ‘권연임 숲길 체험지도사’와 동행 취재를 했다. 시민들로 하여금 보호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그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광양시에는 280여개의 마을이 있으며, 각 마을 마다 고유의 특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 시민신문은‘ 이장님 막걸리 한 잔 하시죠!’를 기획해 직접 지역내 마을을 찾아다니며각 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뵙고 생생한 마을의 소식과 각 마을의 보석 같은 숨겨진 이야기,아쉽게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 골목과 토담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기록한다. 막걸리 협찬: 광양주조공사진상면과 다압면을 이어주는 고갯길인 ‘토끼재’. 과거에 토끼가 많아 그렇게 이름 붙여졌으며 이 지역에서 토끼사냥을 하기도 했다. 토끼처
광양시 진월면 차동마을 출신인 작가 안영(1940~ )은 ‘겨울 나그네’로 2002년 제 39회 한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5년 등단 이후 소설집과 수필집 등 총 13권의 책을 내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해 왔다.특히 장편소설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은 문단에서 신사임당에 관한 가장 정통적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초청을 받아 70여 차례 이상 강의를 전개해 왔다.광양시민신문은 문학사적 의의가 큼에도 불구하고 아직 광양지역 출신 작가에 대한 연구와 정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동시에 ‘광양출신 작가를 만나다 - 작가와의 하루’를 창간 5주년 특집으로 기획 했다.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안영 작가의 집을 직접 방문해 작품 속에 내재돼 있는 문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