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반장, 빨리 이리 좀 와보게!" 최반장, 광양시장표창장 받다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난다는 ‘홍반장’. 온 동네를 주름잡던 그 반장이 우리 동네에도 나타났다. 지난 9월 1일 광양시장표창장을 수여받으며 그간 노고를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대광로제비앙2차 아파트 최종남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다.그는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 후 공직생활을 4년 정도 했다.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이라는 압박감에 퇴직을 했다. 이후 포스코로 입사를 한 뒤 1986년도에 광양 제철소로 오면서 이 곳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최종남 회장은 “고향은 광주이지만, 광양은 제2의 고향과 같다”며 “퇴직을 한 뒤로도 광양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광양에서 살 것이
한 바퀴의 맛이 짜릿하다‘쉼’의 대명사 자전거 라이딩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더위’도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섬진강변을 끼고 달리던 그 ‘바람’이 떠오른다. 싱그러운 초록의 냄새와 달릴 때마다 피부로 느껴지던 보드라운 바람의 촉감이 그리워서다. 자전거를 타고 바라보는 풍경에는 그저 산만 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껏 달려온 과거와 달려갈 미래가 그리고 달리고 있는 현재가 공존한다. 페달을 밟으며 어제를 반성하고 내일을 다짐한다.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요즘 같은 날,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가 참 ‘아름다운 날’이다. 책상위에서 바쁜 업무에 시달리다 문득 섬진강에서 만났던 그 바람이 무척 보고 싶다.자전거 라이딩 4년차에 접어든 우상수
"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송정보팀장, 임채기 사무관의 일상 고대하던 평창동계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정확히 193일이 남았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개최된다. 15개 종목으로 102개 경기를 펼친다. 평창동계올림픽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을까.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에서 일조하고 있는 우리지역 공무원인 임채기 사무관을 취재했다.임채기 사무관은 수송정보팀장을 맡아 현재 분야별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강릉으로 파견을 가있는 상황이다. 파견 근무 기간은 2016년 11월 1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동계올림픽은 2월9일부터 25일까지, 동계 패럴림픽(동계장애인올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도래하다올해 90세인 조권형 어르신은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 아침 5시면 일어나 광영동을 한바퀴 돌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세끼도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광영동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건강 100세 체조교실과 뇌자극 치매예방교실 수업을 듣기도 하고 노인복지관을 가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일과를 마치면 저녁 6시 전에는 집으로 돌아간다.통계청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3159명으로 5년 전보다 1324명(72.2%)이나 급증했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은 6.6명으로 2.8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731명(86.5%)으로 남성 428명
작은 골목길에 찾아든 볕 유년 시절의 삶이 서려진 골목길, 한걸음 사뿐히 내 딛을 때마다 까르르 아이들의 찬란함이 번진다. 작은 골목길 사이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이는 소리만으로도 앞 집 영철이 아버지의 퇴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고, 고소하고 기름진 고기 냄새가 풍길 때면 숟가락 하나 들고 순희네를 달려가기도 했다.친구들과 모여 새참으로 나갈 할아버지 막걸리를 몰래 마시다 대낮에 얼굴이 벌게진 날도 있었다. 어머니에게 밥주걱으로 머리를 콩 맞아도 이미 세상은 내 것이었던 시절. 밥 끓는 소리가 시계가 되고 붉은 빛 도는 노을이 달력이 되고 반복되는 풍경은 지난날의 일기장이 됐다.농부의 꿈으로 출렁이던 푸르른 논밭 위로는 언제부턴가 길게 뻗
한화손해보험 우수팀장 김재영씨의 휴먼라이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높이’가 아닌 ‘넓이’다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 147만 시대.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다. 게다가 ‘자포자기’형 백수 청년층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씁쓸한 잔향만 남기고 있다.어둠은 빛과 함께 공존한다.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 속에서 ‘삶의 만족도’를 위해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났다.고교 시절에는 전교 1등, 대학교 졸업 전 대기업 입사 그리고 6년 뒤 명예퇴직까지. 입사부터 퇴직까지 누군가가 걸어온 60살 인생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올해 서른 셋, 한 청년의 이야기다.김재영(33)씨는 성황동에서 태어나 성황초를 다녔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 웃을 일도 시간도 없는 세상이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는 ‘불안’이, 직장인들에게는 ‘경쟁’이라는 스트레스가 작용한다. 어디 그 뿐이랴. 여성들은 가사와 육아에 얽매여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9만1276명이었던 우울증 환자 수는 지난해 64만3102명까지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같은 기간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대인 누구나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 하나쯤 앓고 있다는 소리가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웃음전도사’ 이병채 씨(50)는 웃음이 메말라가는 사회가 싫었다. 더 싫었던 것은 이런 사회에 동화돼 웃지 않는 자신이었다. 웃음이 사라져가는 사회를 웃음으로
‘해고’라는 단어 두 글자에 무너졌던 인생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해고’라는 두 글자는 매일 밤 온 몸을 짓눌렀다. 10년 동안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나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 회사의 발전 또한 나의 발전이라고 믿어왔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아니다. 오직 내 삶이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왔다. 그토록 열심히 달려왔기에 ‘해고’는 인정할 수 없었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 그리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사이에 슬픔이 겹겹이 쌓여갔다. 해지고 또 해져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한 땀 한 땀 기워주던 것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넌 해내야한다’는 자기 자신의 ‘의지’였다.슬픔은 열정이라는 땀과 골고루 잘 섞여 시멘트처럼 단단해졌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이 생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주는 한의사 되는 것이 꿈” 영광출신, 광양에 온 이유정용연 한의사는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2012년 11월에 광양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 만난 광양에서 ‘봉사’라는 것을 하려니 방법을 몰랐다. 지난 7월 한 단체에 가입을 했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림을 배워나가는 첫 걸음마를 뗀 것이다.그가 광양에 온 것은 치여 사는 삶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침 대학교 선배가 하던 지금의 한의원을 양수 받기로 하고 ‘한결 한의원’으로 이름을 바꿔 다시 태어났다.정 씨는 동신대 한의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어릴 적 꿈은 한의사가 아니었다. 공무원 집안이라 분위기에 따라 스스로 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군
인생 마지막 직장을 얻다나는 ‘경비원’이다 2013년 10월, 새 직장을 얻었다. 바로 아파트 경비원.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올랐다. 경비원이 되기 전, 이용원 씨(66)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에서 20여년 넘게 일했다. 매일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보람찼다. 힘들 때마다 가족을 생각했다. 가족은 그에게 살아가는 이유이자 자양강장제다. 가족이라는 단어에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하랴.이 씨의 손길이 닿은 곳마다 하나의 ‘성과’가 됐다. 재미있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직장을 퇴직한 뒤 2년 동안은 자신에게 ‘쉼’을 선물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면서 가끔은 농사도 지으면서 그렇게 마음의 여유를 얻
덕양탕에 찾아드는 반가운 손님한 달에 한 번 수요일은 장애인의 공간대단한 일은 하지 않았다는 마인드 자체가 이 부부가 가진 ‘대단함’ “대단한 일도 아니여~뭘 이렇게 카메라까지 메고 와~”광양읍 덕례리에 위치한 덕양탕.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박순현(64)·안종남(60) 부부가 최근 장애인들의 목욕봉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장소를 제공해 이웃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정말 아무것도 한 것도 없는데, 쑥스럽구만”이라며 계속 손사래를 치다 목욕탕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몇 초 뒤 안종남 씨는 분홍색 플라스틱 컵에 얼음 동동 띄워 물 한 잔을 내민다. 꼴깍꼴깍 목 뒤로 넘어가는 시원한 물 한 줄기가 더위를 내쫓는다. 시원하고 달
스무 살 때였다. ‘풍경’이 ‘영화’로 다가왔다. 양수환 감독은 대학을 서울로 가면서 자라오던 광양을 떠났다. 서울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다양한 이야기로 넘쳐났다. 새내기 시절, 단편영화와 함께 지냈다. 영화를 만드는 선배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양수환 감독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모든 영감은 ‘주위’에서부터 비롯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되고 그것이 곧 영화가 된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결말을 모르는 한 편의 ‘영화’일지도 모른다. 광양출신, 양수환 감독이 들려주는 이야기춥고 배가 고팠다. ‘고생’의 다른 말은 ‘추억’이라 누가 그랬는가. 저렴한 생활 자전거와 손수 만든 자전거 가방, 필름 카메라와 작은 캠코더 하나 들고 떠난 여행
천연염색작품 개인전은 처음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는 형형색색의 천들이 나부끼고 있다.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쓴 김경희 작가는 심각한 표정으로 작품을 오랫동안 주시하더니 이내 위치를 바꾸기 시작한다.천연염색 작가인 김경희 씨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양만을 품은 천년 동백 숲, 천연염색 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펼친다. 생애 첫 전시회다.김경희 작가는 “전시회를 진행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시민들과 지인들 모두에게 이번 작품을 통해 광양을 알리고 우리 지역을 다시 되새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관계자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첫 전시회의 소감을 전했다.천연염색은 식물, 동물, 광물 등을 이용하여
판도라의 문이 열린다. 서민 씨는 매일 밤 어김없이 통기타를 들고 무대에 선다. 고요한 적막 속에서 흐르는 노래는 한 줄기의 빛이 된다. 그에게 판도라는 ‘삶’이다.음악은 희망이 되어‘판도라’는 서민 씨가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 카페다. 밤 8시, 서민 씨는 어깨에 기타를 두른다. 절절한 멜로디가 시작되면 그는 지그시 눈을 감는다.‘다시 또 다시 사랑해요, 사랑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이라는 노래는 그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삶은 ‘찰나’다. 그에게 음악도 한 장면의 ‘찰나’였다. 작은 형을 따라 순천 금당고 축제를 갔다. 노래를 부르는 형들의 울림이 서민 씨의 심장에 와 닿았다. 두근두근 거렸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때 느낀 ‘희열’과
“안녕!안녕! 아빠 안녕”송보왕마트를 들어서면 들리는 소리다. 말똥말똥한 눈으로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모습이 앙증맞은 애견조. 송보왕마트의 마스코트다. 루이’와 ‘아로’는 마트 입구에, ‘또또’와 ‘짱가’는 계산대에 있는 친구들이다. 송보왕마트 마스코트의 부모이자 마트 주인인 송재홍(45)·유선영(40) 부부를 만났다.참새가 최고의 장난감이던 시절송재홍 씨와 새의 인연은 어릴 시절부터 시작된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이 고향인 그가 가장 신나게 했던 놀이는 바로 ‘참새 잡이’ 다. 부엌에서 몰래 가져 나온 소쿠리를 비스듬하게 세워놓고 받침대를 설치한 후 참새를 유인하기 위해 들깨나 쌀 등 곡식을 넣어 놓고 끈을 매달아 놓는다. 가만 기다렸다가 참새가 들어가면 줄을 세게 당긴다.
“당신 그때 생각나?”남자가 여자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때는 바야흐로 79년도. 한 유명 잡지에 남자가 직접 시은 시 한 편이 실렸다. 시 아래에는 남자의 주소도 함께 실렸다. 남자의 시에서는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짧은 시 한 편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자는 펜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여자는 용기를 내 남자에게 편지 한 통을 썼다.‘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살고 있는 권상분이라고 합니다’ 로 시작한 담백한 편지였다. 누가 볼까 몰래 봉투에 꼼꼼하게 풀을 붙인 뒤, 마지막으로 우표를 붙였다.며칠 뒤,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봉투를 뜯기 시작했다.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여자는 미소를 짓고 있다. 부부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당신이라
상처의 기억을 지우는 세탁소가 있다면 어떨까. 햇살 좋은 날, 온갖 걱정들을 다 함께 모아 깨끗이 빤다. 탈수까지 마무리 된 빨래를 ‘탈탈’ 털어 볕에 뽀송뽀송하게 말린다. 찌들었던 걱정이 싹 사라진 자리에는 따스함으로 가득 찬다.중마 주공2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주공세탁소 오후 2시의 풍경은 포근했다. 가게 외관이 어찌나 정겨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가격파괴’, ‘깨끗한 크리닝’, ‘양복양장’, ‘조끼’라고 적힌 외관이 80~90년대 드라마세트장을 떠올리게 한다.좌절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들다세탁소 문 밖으로 주공세탁소 주인 박정규(54) 씨가 고개를 빼꼼 내밀며 단골을 기다리고 있다. 박 씨의 세탁 경력은 어느덧 25년이 흘렀다. 스팀을 뿜어내며 주름 하나 없이 다려내는
3년간 반납해왔던 주말“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쁩니다”김찬권 환경과 환경정책팀 주무관(46)이 전남 공무원 중 최초로 수질관리기술사에 합격했다. 수질관리기술사는 환경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뒷받침 돼야하는 자격증이다. 김찬권 주무관은 수질관리기술사를 준비하면서 여간 힘들지 않았다. 퇴근 후에는 바로 책부터 폈다.매주 주말이면 서울행 버스를 탔다. 폐수 및 폐기물처리, 토양, 하천 및 해양오염 등에 관한 이론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자기 자신을 더 돌아보게 됐다. 김 주무관은 “환경과 공무원이라고 해서 환경에 대해 다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현장 실무 등을 통해 배워가는 것도 많고, 나날이 바뀌는 환경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눈
삐그덕 거리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바리캉 기계소리에 흠짓 놀란다. 오래된 간판, 노랗게 칠해진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선 ‘금성 이발관’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낡은 이발용 의자 팔 받침과 손때 묻은 가위들은 지나간 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금성 이발관의 주인장인 이발사 김정구(72) 선생을 만나 그 시절로 한번 돌아가 보자.이발관에 오려거든이른 아침부터 오시게오전 7시 30분, 금성이발관이 문을 열었다. 광양읍 천주교광양교회 앞 ‘금성이발관’이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 후 어린 나이에 이발을 시작했다. 오래된 이발용 의자 두 개와 작은 난로, 플라스틱 세면 개수대가 이발관의 역사를 보여준다.김정구 이발사는 광양읍 옥룡면 우곡리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을
25년간의 포스코 산업현장과 지난 6년간의 기술교육그룹에서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성공 큰 행복’이라는 자기계발 서적을 세상에 내놓은 김재영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작년에 발간된 이 책은 저자가 3년 동안 읽은 120여권의 책을 한 권에 집약했으며, 핵심적인 예를 적절하게 인용해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3월에는 출판한지 6개월 만에 2쇄를 찍기도 했다.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진정한 성공의 의미와 행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하고, 교육생들에게는 본인의 전문지식 영역인 ‘전기ㆍ전자’뿐 아니라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그를 직접 만났다.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