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2일 광양농협 강당에서 제3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다문화여성대학은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위해 지난 8월24일부터 두 달여 동안 진행됐다.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4개국 2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해 한국어 교육, 전통 공예품 만들기, 한국 전통 예절교육, 민요 배우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음식체험, 천연염색 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와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이날 필리핀 출신 수료생은 남편에게
자주 술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본인만의 해장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국물을 찾지만, 요즘은 햄버거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니 어쩌면 해장은 맨정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각자의 호불호에 따라서 쓰린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닐까. 식객의 경우 우선 국물이 있어야 하고 그 국물은 맑은 국물이든 빨간 국물이든 약간 슴슴하고 건더기가 많아 배를 채우며 투가리에 담아 뜨끈하여 머리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야 한다. 그래야 뱃속과 관계없이 머릿속에서 “아 풀리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든다.우리 지역은 유난히 국밥집이 많은 곳이다.
광양을 본향으로 삼은 성씨살기 좋은 곳에는 그 지역의 토착 세력이 관향(貫鄕)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섬을 본향으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선시대의 섬은 거의 유배지였다. 아마도 제주도는 고(高), 부(夫), 양(梁)씨들이 본향으로 삼은 곳인데 너무 커서 섬으로 보지 않은 것 같다. 제주도의 북쪽에는 탐라국의 시조들을 제사 지내는 삼성혈이 있고, 그곳과 관련된 탐라국 건국 신화가 있다. 옛날 사대부들은 농사짓기가 척박한 바닷가나 천재지변으로 길이 막히는 곳인 섬을 선호하지 않았다. 이런 곳에는 사대부들이 살기에 적당하지
지난 여름부터 한국학호남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광양지역史연구회 마로희양이 ‘2023 호남한국학강좌’를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다. 광양 역사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재 7강을 마치고 10월 18일(수) 빨치산의 딸 정지아 작가의 마지막 강좌를 남겨두고 있다. 여기서는 4강의 주제였던 ‘옥룡사 선각국사 도선과 통진대사 경보’ 강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한국불교사 전문 연구자를 강사로 모시다 4강의 강사였던 최연식 교수는 한국불교사를 전공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교수를 잘 아는 분의
광양시와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지난 10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신욱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지난 5일 사랑의 집짓기 착공식을 진행했다.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 공간 마련을 통해 일상적인 삶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신욱배 광양로타리클럽 회장, 박정금 광양시청 주민복지과 과장, 이영재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장, 광양 읍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광양로터리클럽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비 7천만원으로 14평 규모의 주택 신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환경 파괴와 불평등,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하였으며, 경쟁과 효율을 기반한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협동과 연대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을 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경제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기조가 사회적경제에도 영향이 미쳤다. 지
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마루’가 지난달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놀이 및 월병 만들기를 체험했다.월병은 중국의 명과로 추석 전 만들어 이웃이나 가족들과 나눠 먹으며 행복을 빌어주는 관습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월병을 만들며 중국의 전통 명절 관습도 알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은 △월병 반죽 나누기 △팥앙금에 자유롭게 견과류 넣기 △나눠둔 반죽에 앙금 넣기 △월병 모양틀로 찍어내기 △오븐에 굽기 순으로 진행됐다.전통놀이는 대표적인 윷놀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달 24일 서천변 음악분수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제 2차 청소년 어울림마당 – Youth Again in 서천’에서 환경 관련 부스를 운영했다.이번 부스는 광양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과 투명 플라스틱 구분법, 재활용이 되는 플라스틱 등을 알리며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새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진행됐다.해야 청소년들은 △환경 관련 퀴즈 맞추기 △플라스틱 뚜껑 회수 △플라스틱 뚜껑 가루를 활용한 그립톡 및 마그넷 만들기 등을 운영했다. 부스에 참여한
아미타불을 모신 백운사백운사는 백운산 해발 900m 지점에 있다. 절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구불구불하다. 임도 포장이 되어 예전에 비해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백운사는 높은 곳에 있다. 흰 구름과 벗하려면 이 정도 높이는 감수해야 할까.백운사는 하백운암으로 불렸는데,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인 화엄사의 말사이며, 현재 대웅전, 백운당, 연화당, 산신각, 요사채, 공양간, 무량수전, 보림당, 금선대 등이 들어서 전통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무량수전에 모셔진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은 인조
오는 10월 11일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일이다. 전국에서 단 한 곳에서 치러지기에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 선거였지만,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 때문인지 관심도 선거전도 뜨거운 편이다. 지난 9월 28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61.7%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매우 영향 21.1%, 어느 정도 영향 40.6%) 내년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도 야당에 힘 실어주는 선거라는 응답이 48.0%로 여당에 힘 실어주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남쪽으로 나 있는 거실 창문을 연다. 그리고 창가에 앉아 눈에 들어오는 작은 뜰의 초록 물결에 나를 맡기고 한동안 멍하니 명상에 잠긴다. 일명 나의 행복한 뜰멍 시간이다. 꿀 같은 시간이다. 작은 뜰이지만 내겐 아주 소중한 공간이다. 우리 집 뜰에는 남천, 영산홍, 제피나무, 호랑가시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 감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들이 저마다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며 크고 있다. 그중 나의 눈길이 가장 많이 가는 나무는 뜰 한 가운데에서 해마다 7월부터 10월까지 백일동안이나 꽃을 피워 뜰과
강진군 성전면 월남마을 월출산(月出山)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강진 월출산으로 볼 것인지, 영암 월출산으로 볼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광주 무등산에서 동쪽으로 전진하여 해발 810.7m이다.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예부터 사람들은 기암괴석과 절벽, 폭포가 많은 산을 영산(靈山)으로 인식한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고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옛날부터 ‘호남 3대 명촌’ 중의 하나가
길었던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고향방문을 한 가족들과 각양각색 음식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온 분들도 있을 것이다. 정겨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지난 추억을 기억하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명절을 보냈던 평소보다 많은 음식 섭취로 늘어난 체중에 적잖이 놀라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줄이기는 쉽지 않다. 가을은 말만 살찌는 계절이 아니라 사람도 살찌는 식탐의 계절이다. 줄지어 기름진 음식을 먹으니 조금 가벼운 휴식 같은 음식으로 점심 한 끼는 무엇이 좋을까.그
제21기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가 지난 21일 출범했습니다.신임 남기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전문가 73명으로 구성됐는데요.앞으로 2년간 평화 통일을 위한 지역 내 의견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지난 27일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과 함께 추석 명절맞이 ‘우리 고향은 광양장복’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체험활동, 음식 나눔을 통해 이용 고객들의 건강 증진과 고객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우리 고향은 광양장복’ 추석 행사는 △부스체험(부채꾸미기, 민화거울만들기, 고무총쏘기, 가을열매넣기, 몸으로말해요) △먹거리체험(소떡소떡, 호두과자 등)으로 진행됐다.추석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 고객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지친 일상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광양시와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광양첨단신소재연구센터 구축 등 향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가 지난 15~16일 이틀간 전라남도 동부청사(순천시 해룡면)일대에서 실무자 7명이 2023년 전라남도청소년박람회 운영부스(2개)로 참여했다.올해 2회째를 맞은 전라남도청소년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가 주관해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특별으뜸존, 미래생명존, 진로드림존, 행복성장존 등 4개 분야 120여개의 다양한 운영부스로 진행됐고,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는 행복성
시민이 주인인 신문 www.gycitizen.com
시민이 주인인 신문 www.gycitizen.com...·대표이메일 gycitiz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