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저마을에 오랜 기간 거주한 엄마들 14분의 인생이야기를 엮은 책이 발간됐다.당저마을회는 2020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 사업의 지원을 받아 최근 ‘꽃詩로 피어난 엄마’를 출판했다.‘꽃詩로 피어난 엄마’는 김순남, 김순애, 박희자, 정차순, 주순남, 김외남, 곽옥례, 김복례, 김순임, 윤장순, 남윤애, 정홍련, 황인자, 박만심씨의 인생 이야기를 인터뷰한 후 이미루 작가가 글을 쓰고, 할머니들의 그림과 사진을 함께 담아 엮은 책이다.이미루 작가는 “지난해 화가로 변신해 마을지도를 만들고 전시회까지 개최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접한 후 밝고 순수하며 창의적인 할머니들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었다”면서 “우연히 인연이 돼 함께한 1년 동안 자서전을 집필하면서 암울하고 어려웠던 시절의
문화·스포츠
김보라 기자
2021.01.03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