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단(단장 임옥천, 이하 ‘사업단’)이 지난해 추진한 ‘해를 품은 광양’ 농촌융복합산업지역단위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는 광양 매실과 감 생산뿐 아니라 가공, 체험, 판매 융·복합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적인 매실, 단감생산량 증대로 인한 가격하락 및 생산 기반 붕괴 방지를 위한 공동마케팅 역량과 광양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구축 사업단에는 광양빵, 삼무루지새싹삼, 라벤
광양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과 광양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에 집중한 결과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광양시 인구는 2021년 15만531명, 2022년 15만2168명, 2023년 15만266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동부권 3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어났다.특히 시는 인구증가요인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꼽았다.시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
‘조선시대 유배형과 고산 윤선도’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6일 광양예술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유배형과 유배 생활, 광양 유배에 대한 기초 연구 등을 발표한 이 날 행사에는 해남윤씨 종친회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강직하고 올곧은 정치인이자 문학가, 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조문학의 최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당시의 문인들이 한문학의 틀에 갇혀 있을 때, 고산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작품세계를 이뤄냈다. 고산의 시조(時調)에는 세상에 대한 고민과 사람·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이 담겨
광양시가 28일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원 완판’ 등 올 한해를 빛내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2023년 광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시는 ‘광양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을 통해 올 한해 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에는 총 1584명이 응답했으며 남성 590명(37.2%), 여성 994명(62.8%)로 여성 참여율이 높았다.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362명),
광양시민신문이 주최하고 광양지역史연구회 마로희양이 주관한 ‘광양 건대산봉수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23일 골약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성웅 전 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 박경미 도의원, 김정임·정회기·김보라 시의원, 김재무 전 전남도의회 의장, 박필순 전 도의원, 김휘석 전 광양문화원장, 이치호 골약동 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골약동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2013년에 설치된 메탈아트봉수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는 조선시대에 건대산 봉수대가 위치했던 곳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 사물의 근본이 바로 서면 도는 저절로 생겨난다는 뜻이다.2023년 한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근본을 바로 세워 모두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한편으론 지난해 유례없는 어려운 경제에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 역시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각종 경제지표와 보고들이 연일 끊이지 않았던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올 한해 우리의 숨통을 트이게 한 것은 2023년 5월 정부가 코로나19 심각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의 ‘엔데믹’ 선언으로 6월부터 노마스크로 생활할 수
‘지역신문 육성정책’을 주제로 한 정기학술대회가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지난 25일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2층 강의실에서 열렸다.지발기금 주간지 선정사협의회,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언론학계, 지역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 및 언론 전공 학생 등이 참석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우희창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기초자치단체 지역언론(신문) 지원조례 비교 분석: 바람직한 조례(안) 방향의 모색’, 이건혁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풀뿌리 저널리즘에 대한
지역 예술인의 큰잔치 ‘제23회 광양 예술인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광양읍 유림회관웨딩홀에서 열렸다. 지역의 국악·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사)광양예총 6개 지부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어 광양의 문화 예술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색소폰 연주·중창 등 축하공연과 함께 예술문화 발전에 공이 큰 예술인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김서영·김승현·박시원·모렌·전천후·김수아·김민정·정민지 학생이 광양꿈나무장학금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 광양기업 ‘사랑의 연탄·김장 나누기’ 한마음 봉사 축제가 황재우 대표이사와 강문섭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50여명과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태인동 광양기업 사옥에서 열렸다.소외된 지역민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이 날 행사에서 광양기업 직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6천 장을 18세대에 직접 배달했다.또 소외된 이웃 돌보기를 위해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단체 등에 전
광양중학교를 둘러싼 어두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방음벽 하단 벽면이 귀여운 캐릭터들의 벽화로 채워지며 학교 주변이 한층 더 밝아졌다.최근 포스코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강복 단장)과 광양중 학부모회(김가현 회장) 그리고 광양YMCA(박두규 이사장)가 공동으로 광양중학교 방음벽 하단 빈 벽면에 이색적인 벽화를 조성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광양YMCA에서 이곳 벽면이 곰팡이와 이끼로 얼룩덜룩해져 보기에 좋지 않다는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진행하게 됐다.먼저 광양YMCA는 청소년들의 감성을 존중하고 살리기 위해 그동안 지역사
광양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가 지난 13일 선진지 견학을 위해 전북 군산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이날 의정자문위원들은 옛 군산세관 등 오래된 시설을 활용한 도시재생 현장을 살펴보고 광양지역 내 관광자원과 도시재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의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앞서 지난 10월 열린 3차 의정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선진지 견학 장소로 전북 군산을 확정했다. 선진지 견학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과 역사적으로 강렬하게 항거했던 여러 현장을 보면서 이를 지역 특색이 담긴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를 알아보고자 추진됐다. 특
상품 가치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진상 대봉감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광양백학동대봉감축제가 지난 11일과 12일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백운산의 정기로 키워낸 대봉감, 가을의 끝자락을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개회식과 대봉감 가요 콘서트, 노래자랑, 불꽃쇼, 대봉감 요리시식회, 대봉감 판매, 체험부스 등이 펼쳐졌다.백운산 억불봉에서 발원한 풍부한 수원과 비옥한 토지, 전국 최고의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광양시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상 대봉감은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진선)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A등급의 좋은 성과를 이뤘다. 여가부가 3년마다 진행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230곳 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근 3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위기청소년 지원 기반 조성(3개 지표) △사업 인프라(6개 지표) △운영 성과(13개 지표) △운영 사례(2개 지표) 등 총 4개 영역 24개 지표로 세세하게 구분된다. 이 밖에도 4개 지표가 별도의 추가 가점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광양시청소년상담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제322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전반에 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첫날 시정질문은 정회기·정구호·신용식 의원이 질문에 나섰고, 다음날 시정질문은 서영배(옥곡)·송재천·박문섭·백성호 의원이 질문에 나서 집행기관이 답변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첫 주자로 나선 정회기 의원은 △포스코의 구봉산 체험형 구조물 설치 △관광자원 예산낭비 사례 △율촌·세풍산단 산출물 광양지역 유입에 대해 질문했다.또 지난해 광양시가 광양읍 도시재생시설 14곳을 사업자에게 임대 해주고 올해 다시
중마도서관이 연간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과 강연으로 시민 인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비되던 인문학은 한때 ‘인문학 열풍’이라 할 만큼 대유행을 거쳐 이제는 우리 생활 곳곳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인문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인문학 강좌에는 직장인, 주부, 노년층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모인다. 이런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는 도서관이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 소도시에서는 도서관이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중마도서관도 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교권 보호 4대 법안’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권 4법은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으로, 개정안에는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과 아동학대 신고 시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교권 보호 4대 법안’ 개정에 앞장선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만나 교권 4법 개정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사건 이후에 교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 ‘제22회 광양전어축제’가 역대 최대인 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본격적인 축제 시작에 앞선 준비과정과 진행, 많은 인파가 빠져나간 자리에 남은 쓰레기 정리까지 축제의 처음과 끝을 책임졌던 숨은 노력을 되짚어봤다.광양시 최초 사전가격 협약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지역 곳곳의 축제 때면 빈번하게 발생했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번 광양전어축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와 망덕자연산횟집협의회가 뜻을 모아 광양시 최초로 사전가격 협약제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망덕포구
광양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자치를 통한 마을 시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본격적인 문을 연 때는 지난 2018년 9월이다. 센터의 역할은 △공동체 사업 지원 및 운영 △마을공동체 일꾼 양성 △마을공동체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설립 배경에는 마을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비교우위의 마을 자원을 찾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동 지원에 그 목적이 있다. 그동안 광양지역 마을공동체 활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센터가 설립되기 전인 2015년 11월 ‘광양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에
2019년 4월 1일 전라남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치된 광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5월 31일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광양에서 ‘사회적경제’라는 개념은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게 있다더라’ 정도로 어렴풋이 아는 수준에 불과했다.먼저 사회적경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이라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대표된다.센터 출범 이후 광양의 현황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SNNC가 함께하는 뮤지컬 ‘알사탕’ 어린이문화공연이 지난 12일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렸다. 광양시 어린이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제공하고자 SNNC와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함께 기획한 이 날 공연에는 어린이와 부모 등 1천여 명이 재밌는 스토리에 빠져들며 1시간 동안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원작 그림책 ‘알사탕’은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나의 대표작으로, 2017년 출간된 이후 국내외 각종 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