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냉연부 3냉연공장 이형근 과장이 지난 13일 광명역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주관 ‘2022 제16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국대회’에서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나눔교육, 장학금 지원, 멘토링서비스, 문화체험 등을 후원해 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운동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이형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이 지난 5일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식은 정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마음 따뜻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포상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행사이다.2008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3270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은 시상식에서 환경정화와 더불어 아동,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김은하 광양시 여성친화팀장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2022년 제26회 민원봉사대상(본상)을 수상했다.김 팀장은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2016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을 위한 민원실 환경정비, 고객 감동 친절교육,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인 경로당 염색 봉사와 어르신 청춘노래자랑, 만 17세 신규 주민등록증 야간 발급 추진 등 주민을 위한 편익 증진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 채용업체를 방문해 웃음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는 소통교육을 통한 자존감 향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장애
선진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앞장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지대(홍두기 대장)를 소개한다.새마을교통봉사대는 전국에 8개 지역대 51개 지대가 있으며,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그리고 어르신 및 어린이 교통사고 Zero 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지대는 지난 2013년 창단했으며, 현재는 200여명의 대원들이 가입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주요 활동으로는 매월 첫째 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월 1
“이 상이 저에게 주는 의미와 책임감을 잘알고 있습니다. 더욱더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난숙 광양시청 주민복지과 통합조사관리팀장(사회복지 6급)이 지난 1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46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최난숙 팀장은 업무 성과와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46회째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1977년부터 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직생활에
왕나경 씨와 이은아 씨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 서로가 스승인 엄마와 딸이다. 나경 씨는 딸에게, 은아 씨는 엄마에게 서로를 응원하는 잔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나경 씨는 딸에게 ‘시조의 엄격한 규칙’을 알려주고, 은아 씨는 엄마에게 ‘올바른 발성과 장단음 발음’을 알려준다. 최근 모녀는 ‘제4회 전국 윤동주 시 낭송 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하는 영예도 안았다.지난달 24~25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윤동주 시 낭송 대회’는 사단법인 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이사장 천창우)가 주관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빠르게 가을로 진입하는 세월을 물씬 토해놓는 계절이다. 길가에 꽃들이 가을의 사립문을 여는 풍경을 따라서 그를 만나러 간다. 억불봉 산자락 아래 고즈넉하게 들어앉아 맑은 아이들을 키워내는 학교, 정년을 얼마 두지 않은 그가 가장 많은 삶의 태를 묻은 곳이다. 이를 두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한다면 미안하게도 그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법을 이제 눈치나마 챘으니까. 햇볕도 잠시 구름에 얼굴을 묻고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진상초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장실 문을 열고
광양시민신문 이사인 오길석 금실농원 대표가 2022년 광양시민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25일 2022년 시민의 상 및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열고 오길석 금성농원 대표를 ‘사회복지 및 환경부분’ 광양시민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는 이날 오 대표에 대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30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지역사회에 10만 여의 꽃과 나무를 기증해 쾌적한 녹색 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
강현수 광양시민신문 이사가 제19회 황순원문학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 작고한 소설가 황순원(1915~2000)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황순원문학제 디카-시 부분에서 강 이사는 짙은 녹음에 숨었다가 활짝 몸을 연 버섯의 모습을 디카에 담은 이라는 시로 대상을 차지했다. 예선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37편과 경쟁해서다.나무와 풀 속에 가려 몸을 숨기고 있던 버섯이 활짝 몸을 연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뒤 이를 어머니의 양산에 비유한 것인데 하늘길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
최근 초피(젠피·제피) 가격이 고공행진 하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광양지역 초피 재배 농가들이 ‘초피연구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다압지역 초피 재배 농가들은 오는 24일 광양지역 초피 재배 농가들과 함께 ‘광양시 백운산초피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연구회 결성을 통해 선진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병해충 등 어려움에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피나무는 3~7m 높이로 자라는 떨기나무로 늦봄에 연노란색 꽃이 모여서 피며, 잎은 가장자리가 오돌오돌하다. 열매는 파
"백숙아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섬진강 갱조개(재첩) 축제의 서막이 되길 바랍니다"백숙아 작가(광양시문화연구회장)의 다섯 번째 개인전 ‘섬진강 갱조개(재첩) 이야기’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549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백숙아 작가의 갱조개 작품은 2020년 제20회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전에서 첫선을 보였다.그는 광양문화연구회를 태동시킨 지 15여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그림으로도 광양문화를 담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단골식당인 청룡식당에서 재첩국을 먹다 주인이 리어커에 갱조개 껍질을 실어 매화밭에 붓는 것을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한동안 유튜브를 들썩였던 질문이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절친인 침착맨에게 묻고 스캣으로 자답한 움짤이 시작이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보면 1976년 그래미어워드에서 멜 토메의 질문에 엘라 피츠제럴드가 즉흥 스캣으로 대답한 게 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이후 주호민의 움짤은 여러 채널을 거쳐 다양한 밈으로 변했다. 수많은 유튜버가 저마다의 능력을 뽐내며 스캣에 악기나 소리를 얹어 더 풍부하게 표현하거나 애니메이션으로 패러디를 반복했다. 지난 6월 동아방송예술대학을 졸업한 황상진 씨는 그 덕분에 사람들이 조금 더
곽형주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광양시지부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예술공연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 지역사회의 눈길을 끈다.곽 지부장은 지난 5월 장애인문화협회 설립 이후 △중마시장(매주 토) △서천변 분수대 앞(매주 월) △23호 시민광장(매주 수) △광양시 문화원 앞(매주 금)에서 버스킹을 열고 있다. 시장경제 활성화, 구도심 살리기, 협회 홍보 등 자체적인 캠페인 목적으로 이어지는 버스킹은 장애인과 더불어 지역 예술인의 참여도 활발하다.특히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신경 쓴다. 재능을
광양여고가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포항여전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결승전은 연장을 포함한 100분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등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다.광양여고에게 이번 여왕기는 7년 만에 다시 우승이라는 의미와 함께, 지난해 결승에서 같은 상대에 패배했던 아픔도 설욕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게다가 고교 여자축구 최강으로 평가받는 포항여전고의 여왕기 3연패까지 저지시켰다. 값진 승리의 주역들을 만나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들어봤다.“죽을 만
이정숙 앙상블음악학원 원장은 자타 공인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노래 부르고 악기 연주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음악을 배우고 싶은 소녀의 마음과 달리 그때는 모두가 형편이 어려운 시기였다. 더욱이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의성, 마늘과 고추로 유명한 농촌이었다. 그렇게 이 원장은 학교나 교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해보며 막연하게 음악에 대 한 꿈을 키웠다. 여담이지만 어릴 때는 집에 피아노가 있는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다고 한다. 23세 젊은 나이에 결혼하고 남편을 따라서 오게 된 1994년의 광양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대부분을 경상도에서만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광양시의원에 당선된 박문섭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3살 때 처음 장애가 발견됐다. 영양결핍과 척추결핵이 원인이었다. 남들보다 왜소했던 탓에 초등학교를 9살 나이에 입학했다. 아버지는 학교가 가까웠어도 매일 자전거에 아들을 태우고 등하교를 도왔다.어느 날은 담임선생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건넸다. 아버지가 큰아버지 집에서 그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기억난다. 훗날 아버지가 어른이 된 그에게 편지 내용을 넌지시 알려줬다. 그날
광양살이 33년, 충북 단양이 고향인 61통 한지운 통장의 하루는 항상 바쁘다. 코스원 4조3교대를 마치고 몸이 지쳤어도 주민들 민원 해결에 지역봉사까지 몸이 2개라도 모자라다.한 통장은 지난해 7월, 61통 통장으로 임명된 이후 곳곳을 다니면서 작은 문제라도 보이면 사진을 찍어 둔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함이라도 최대한 해결해보려는 나름의 노력이다. 노력이 통했는지 임기 1년을 다 채우기도 전에 벌써 27건의 민원을 해결해 왔다. 스스로가 가장 뿌듯했던 대표적인 민원은 △스위트엠 아파트 주변 골목 가로등 설치 △버스정류장
지난 2018년 신지식농업인장 434호에 선정된 황재익 ‘삼무루지 새싹삼 농원’ 대표가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광양지역 최초로 현장실습교육장(WPL) 인증을 받았다. 현장실습교육장은 선도농업인의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후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하는 사업이다.현장교수의 품목 전문성, 교육기획 및 강의역량, 교육환경의 우수성 등을 단계별로 심층 심사해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받게 되며 이론교육장과 실습장을 갖추고 농업고등학교나 농업대학생, 농업인 등에게 현장실습을 통해 보유한 경영,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광양산 곶감과 매실로 빵, 쿠키를 만들어 관광 상품화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임옥천 ‘광양빵’ 대표가 5월 전라남도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임 대표는 28년 경력의 제과제빵 전문인이면서, 매실 등 농산물을 생산 가공해 곶감빵과 매실쿠키 만들기 소비자 체험 등을 함께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이다. 광양은 매실 재배 면적이 1325ha로 전국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하지만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 감소로 농업인이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봉감 역시 가격 등락이 심한 수급 불안 품목이다.이에 임 대표
김논쇠 교장은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막연히 선생님이란 꿈을 키워왔던 그는 전주여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하며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교직 생활 중 순천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도 취득했다. 그리고 지금은 42년의 교직 생활 후 정년을 1년여 앞두고 있다.1981년 3월, 처음 발령받은 곳은 전북 무주의 삼방초등학교로 한 학년당 1개 반으로만 이뤄진 작은 학교였다. 첫 출근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에 뜬눈으로 밤을 지내야 했다.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상황이,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