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1월 숲속야영장 착공을 시작으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단계별 완공 목표인 테마파크는 구봉산 자락 중앙근린공원 내에 들어선다. 그 안에는 △공립 광양소재(Material)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숲속야영장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2020년까지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편입부지 60만3천㎡에 대한 보상을 100% 완료했다. 2021년은 사업비 1048억원에 대한 국도비(국비 229억원, 도비 108억원, 시비 711억원)
광양시의원이 되고 지난 1년은 행정업무 파악은 물론, 광영동·봉강·옥룡·옥곡·진상·진월·다압면 등 가장 넓은 지역구의 민원까지 해결하려다 보니 정신없이 흘러갔다. 시의원이 되기 전 2년 역시 선거 준비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인생에서 이렇게 바쁘게 움직였던 때가 있었나 싶다.훌쩍 떠나서 숨 좀 돌리자는 생각이 들었을 때 고민 없이 떠오른 장소는 딱 하나였다. 그렇게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해로 향했다.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때의 상해’상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갔으니 인연이 벌써 27년이 다 돼간다. 1996년의 상해는 우리나
MG광양시새마을금고 ESG봉사단 발대식 및 결의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전국 새마을금고중 ESG경영 선도 금고로서 ESG 운영위원회를 선정해 발대식을 진행한 이 날 행사는 광양시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경품추첨, 시립합창단 공연, 명랑운동회 및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광양시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회는 김재숙 위원장을 위시해 크리스마스 트리설치, 시민과 함께하는 MG투어, 일회용품 줄이기 캐페인등을 펼치고 있는 그린MG실천단, 국수나눔 봉사, 경제독서골든벨, 버스킹 음악회
퀴즈 하나. 광양에서 용이 세 마리 사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정답, 옥룡면 용곡리 흥룡마을.우스게 소리이지만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 뿜뿜 넘치는 이야기이다. 동천을 벗하는 신재로를 따라 올라가다 면사무소 지나면 대방교회가 나온다. 교회 옆 다리를 건너면 바로 흥룡이다. 강가에 바짝 닿은 초암마을이 오른쪽에 있고, 왼쪽에는 대방마을이다.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응골이라 불리는 마을 뒷산이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흥룡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라 확인 불가능하고 대신 호랭이굴이라는 지명이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천만 명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대의 관광지도가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광양을 비롯해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과 전남, 광주, 경남, 부산, 울산 등 남부권을 잇는 ‘ㅗ’ 형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핵심 교점이다.망덕포구 일대에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시민참여 한마당 행사가 지난 3일 마동근린공원에서 열렸다.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자원 재활용의 실천 방안을 알리고 실천함으로 환경과 지구를 살리고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내가 꿈꾸는 플라스틱 제로 도시 광양’을 주제로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공무원, 기업체, 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체험행사 등을 함께하며 환경보전 실천을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재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회장 박양기) 창립 70주년을 맞아 광양상공회의소 오사카 산업시찰단이 현지를 찾았다. 1953년 5월 13일 출범한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 70년 동안 조국의 경제재건을 지원하고, 동포사회의 상호 친목 도모와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7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는 모국에 산업시찰단을 파견하기도 하고, 조국이 어려울 때 수재의연금을 모금해 보내기도 했다.특히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 2019년 10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하며 광양상공회의소와 교류해
학사대로 가는 길옥룡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계곡이 이어져서 사시사철 물 흐르는 소리와 주변 숲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새소리, 그리고 자연풍경이 어우러져 지날 때마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기분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게 된다. 고속도로 광양톨게이트를 빠져나와서 곧장 우회전하여 옥룡 초입에 들어서면 ‘신재로’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도로명이 맨 처음 만들어지던 시기에 필자는 광양시 첫 여성 지명위원으로 참석하여 ‘신재로’라는 이름을 제안하였고 다행히 채택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어 볼 때마다 반갑고 정겹다. 백운산 봉바위(鳳巖)
문화 불모지였던 광양에서 20여 년 간 지역문화지킴이로 살아온 ‘광양문화연구회’2023년 광양문화연구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빼어난 자연환경, 풍부한 물산, 넘치는 인심 등을 자랑하는 옥룡면을 탐구하는 일이다. 광양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여 결성된 광양문화연구회는 오직 모임 취지인 지역 홍보와 연구하는 일에 충실해왔다.그 결과 2017년도에는 광양 지역에서 생활하며 광양문화를 가꾸어가는 64인의 삶을 취재해 『광양, 사람의 향기』를 자비로 출간했다. 2021년부터는 지역 마을 연구를 시작해 광양읍·중마동·금호동 연구 자료집을 완성하여
‘진상전통시장’이 지난달 28일 재개장했다. 이를 위한 기념식은 5월 8일 행해졌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은 우리지역 장시(場市)인 ‘5일장’의 역사에 대해 면면을 살펴본다. 조선시대 읍내장 등 장시 4곳 존재우리지역 장시(場市)는 조선시대와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개장과 폐장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5일장인 장시(場市)가 언제 어떻게 개장과 폐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저 구전으로 알려진 게 전부였다.그도 그럴 것이 장시에 대한 문헌이 별로 없어 그 역사성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광
광양시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생명산업인 농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돌아오는 농촌, 청년이 깃드는 농촌을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펼친다.올해 시 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 △농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영농교육 △시범사업과 실증시험을 통한 신기술 보급과 소득작목 육성 △안전농산물의 산실 과학영농관 활성화 △시민 중심의 아름다운 시가지 꽃길 조성 △농업인의 동반자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광양시는 농촌으로 돌아오는 청년농업인
광양시가 2023년도 북스타트 사업을 1일 「엄마, 아빠 책 읽어주세요」 행사와 함께 시작한다.‘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는 아기 때부터 책을 가까이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문화운동이다.광양시는 2009년 북스타트를 처음 도입한 후 1만6100명의 어린이에게 그림책을 선물하고 해마다 2천여 명의 아이와 양육자에게 유·아동기 발달단계에 맞춘 책 놀이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또한, 영유아 중심이었던 북스타트를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철거 위기 딛고 문화재가 되기까지 등록문화재인 옛 진월면사무소가 최근 건물 정비사업을 마쳤다. 1년여 만이다. 국·도비 등 4억4천만원이 들어간 이번 정비사업은 사진자료 등 고증에 고증을 거쳐 말끔히 정비됐다. 철거 위기를 딛고 등록문화재 739로 지정 된 지 5년만이다. 그러나 등록문화재가 되기까지의 산고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막전 막후를 기록한다.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광양읍사무소 역시 활용방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필자와 광양시는 ‘보존’을 위한 ‘존치’를 주장했고, 일부 주민들은 ‘철거’ 후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무덤 위에 큰 돌을 올려놓거나 큰 돌을 관의 뚜껑으로 사용했다. 지상에 드러나 있는 덮개돌 밑에 받침돌로 널돌이나 자연석을 고이거나, 주검을 안치한 매장 시설이 있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자 기념물이다. 고인돌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지역은 고인돌 밀집 분포권을 형성하고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 약 1천 년 동안 존속됐다.그런데 엄청난 크기의 고인돌을 볼 때면 도대체 저 큰 돌을 어디서 어떻게 가져왔을까? 라는 의
‘망덕산’이 ‘고향’인 사람들이 있다. 실제 그곳에서 대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망덕산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광주에 사는 강순길(61) 씨는 “고향은 우리들의 이름이자 단어이며, 강한 힘을 지닌다. 그래서 망덕산이 고향이기에 자랑스럽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렇다 ‘고향’은 어떤 마법사가 외는 그 어떤 주문보다도 혹은 영혼이 응하는 어떤 주술보다 강하다.강처중·강한주·강순길·조경제·장상진·이춘기·조종문·허영훈·김태선·황석현·이재준·이경일 씨 등 그들이 망덕산에 살면서 바라본 섬진강의 모습은 이랬다. 망덕포구엔 부산과 하
광양시가 광양읍권의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와 소방도로(소로) 개설을 본격 추진한다.광양읍은 옛 광양읍성터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과 덕례지구, 칠성지구, 목성지구, 용강지구 등 신도심이 공존하는 도시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원도심 내 소방도로(도시계획도로 소로) 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광양읍권에 계획된 도로는 23개(소로 17개, 중로 1개, 대로 5개) 노선에 총사업비는 2168억원 규모로, 올해는 총사업비 1299억원을 들여 1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2021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인 광양시 청년인구는 4만543명으로 이중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수는 모두 293명(0.72%)이다.광양시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농업반’을 개설해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 또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의 기본소양, 사업계획 수립, 기초 영농기술 과정 등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청년창업농 육성) △청년창업농장 조성사업 △청년농업인
과거에 공영방송만 나오던 텔레비전은 이제 케이블 채널만 수백 개가 넘는다. 한 집 건너 있었던 집 전화는 삐삐, 시티폰, 휴대전화 등을 거쳐 온 가족이 각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살아간다.우편은 이메일로, 지도는 내비게이션으로, 영화관은 넷플릭스 같은 OTT서비스로, 음식점과 카페 주문은 키오스크가 사람을 대신했다. 이렇게 현대사회가 바뀔 때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수십 년이다.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의 발전 속도는 날이 갈수록 더 가속화 중이다. 이 가운데 모두가 가난하고 어려웠던 그 시절에 태어나 몸소 격변을 겪어온 5060세대는
요즘 꼰대라는 세대들의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 이런 말을 꺼낸다면 꼰대라는 낙인으로 상대방과 거리가 더 멀어지기에 십상이다. 그렇다고 세대와 소통을 단절한다면 오해는 더욱 눈덩이처럼 쌓여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그렇다면 서로 간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의 꼰대라고 불리는 40~50대 세대도 이전에는 X세대로 불리는 시기, 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철없는 어른’이라는 말을 들었던 만큼 어느 시대에서도 세대 간 소통 방식은 변화하고 독립된 특성을 띠기 마련이다.‘오해가 이해보다 빠르다’는
광양시청 공식 유튜브채널 ‘오롯이 광양’은 광양시가 운영하는 여러 SNS 채널 중 하나다. 채널 초기에는 그래도 ‘적당한 선을 지키는, 공무원 같은’ 영상이 주를 이뤘는데 지금은 아니다. 이제 홍보실장은 이상한 선글라스를 쓴 채 춤을 추고, 시장은 손가락으로 브이와 하트를 날리면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콘텐츠가 새롭게 공개될 때마다 화제성이 더해지고 있다.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광양시민신문 유튜브 채널 담당자가 한번 염탐하러 가봤다. 순수하게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목적으로. -편집자주- 아침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