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상황도 아닌데 폭탄이 터졌다. 1월 전기세, 난방비 고지서를 받고 ‘폭탄 맞았다’는 지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평균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금액이 청구되었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한파가 1월에 있었으니 2월 고지서는 조금 더 큰 폭탄이 될 것 같다. 뉴스에서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집안에 텐트를 친다거나 하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런 상황은 조금은 나은 편이다. 난방을 거의 안하거나 못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생명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난방비가 오르게 된 원인은 뭘까.
칠십 대 중반을 넘어서니 살아가기 위해 앞을 보는 것보다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보며 발길을 멈추는 시간이 많아짐을 느낀다. 때론 후회를 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습관들에 대한 씁쓸함을 회상하며 혼자만의 실소를 경험하기도 한다. 작년 봄에는 적지 않은 돈을 들여 각종 과수 묘목을 심었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여 잡초와 가뭄으로 다 죽이고 말았다. 농사일에 고됨을 느껴서일까. 지금은 각종 꽃 63가지를 거실에서 기르고 있다. 꽃기린과 호접란, 카틀레야와 석곡들이 예쁜 꽃들을 머금거나 피워주고 있다. 생기 있고 아름다운 자연물을 보면 도파민이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 광양YMCA 위탁운영)는 지난달 28일 문화센터 3층 동아리실에서 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원봉사단 UnI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은 1년 동안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청소년참여위원회 바른누리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2(청소년자치권 확대)에 의거해 광양시 청소년들이 시 정책 및 사업과정에 참여하며,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으로는 △광양시 청소년 정책 및 사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기 위한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4일 광양읍 세풍리에서 열렸다.
광양시민신문이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75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광양시민신문을 비롯한 주간지 45개사와 일간지 30개사가 선정됐다.광양지역에선 광양시민신문을 비롯해 광양만신문, 광양신문 등 3개사가 선정됐고 광주전남 일간지 가운데선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무등일보 전남일보 등 5개사가 주간지는 14개사가 선정됐다. 박주식 광양시민신문 대표는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소통의 장인 지역신문을
광양시가 주말로 다가온 검은 토끼해 정월대보름달을 낭만 가득한 광양에서 맞을 것을 제안했다.정월대보름은 음력 새해 첫 보름날로,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오곡밥 등 절기 음식을 나누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즐겼다.특히 대보름달의 밝은 빛이 질병, 재앙 등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여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기 위한 달맞이에 나섰다.광양에는 구봉산전망대, 배알도 섬 정원, 마로산성 등 휘영청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달맞이 명소가 많다.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동광양농협은 지난 19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내부조직장, 조합원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종합업적 최우수 영농회를 시작으로 최우수부녀회, 사업별 우수영농회에 대한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식, 동광양농협은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 달성탑 수상이 있었다. 2022년 각종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잉여금 전액 43억100만원으로 확정해 출자배당금 4.1%로 광양시 관내 최고로 8억4800만원, 이용고배당 11억7천만원, 사업준비금 8억6100만원, 사업활성화적립금 1억1900만원, 조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이 설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명절 키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지난 18일과 19일 광양 중마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명절 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도 물으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을 더했다.2017년 창단된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최근 대두되는 어르신들의 고립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치유형 봉사단으로 약 100여명의 단원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과 따사로운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단원들은 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백운산 설경.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26일까지 10년에 한 번 정도 오는 한파가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이 지난 18일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원, 교습소 운영자 등 9명을 학원자율정화 위원으로 위촉했다.학원자율정화위원회는 「전라남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에 근거해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 자율 시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학원운영 도모를 위해 무보수 봉사직으로 2년의 임기로 활동한다.이번 학원자율정화위원회는 경력 있는 학원이나 교습소 운영자 위주로 구성해 신규 또는 설립 2년 차 이내 학원의 컨설팅과 자율정화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학원 운영을 돕고 이를 공유하고 확산해 학원의 자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지난 20일 ‘복지관에서 놀자! 새해 놀이터’ 설 명절맞이 행사를 이용 고객, 자원봉사자, 후원자 20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이영재 관장의 새해 덕담과 전 직원 세배를 시작으로 각종 전통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1층 포토존에서는 복지관 캐릭터 장복이와 복을 가득 담은 커다란 복주머니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새해 소망과 복을 기원했다.아울러 이용 고객들은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에 참여하며 설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또한 복지관 2층에서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정신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는 불혹. 2023년 새해에 나는 40살이 되었다. 불혹이라는 말의 뜻이 무색하게도 그 어느 때보다 혼잡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드는 건 올해부터 바뀌는 나이 계산법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어찌 되었든 새 나이 계산법이 아니었다면 40살을 맞이하게 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일찍이 신년 계획을 써 내려간다. 그 해가 그 해일 것임이 분명한데도 1월 1일을 밝히는 붉은 해가 떠오르면 세상이 나에게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만 같아 연말부터
세상 사람들에게 투자의 귀재(鬼才)라 불리는 워런 버핏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투자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라며 그 투자 방법 중 독서를 으뜸으로 꼽았다고 한다. 하버드대학에서 오랜 연구 끝에 평화롭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최고의 방법 역시 독서라 결론지었다고 한다. 늦공부로 천재성도 노력도 아주 부족한 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마는 독서로 내 몫만큼 노년의 즐거움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부족한 만큼 위대한 분들이 남긴 독서에 관한 책들을 연초에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각오를 새롭게 하기도 한다.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에
나이가 들며 백발이야! 당연하지만, 시력과 기억력이 전만 못하고, 소변은 참기가 어려워지고,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오며, 중심을 잡는 것에 때론 어려움을 느낀다. 노년은 서운함과 불안함, 자신의 쓸모없음을 생각하며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노년은 결코 내리막길이 아니며 여유로움으로 현재를 배우고 인식하는 축복의 시간이며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라는 책 속의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평범한 우리들이 팍팍한 일상과 불안한 미래를 잠시라도 잊고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것은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흥미와 즐거움은 관심과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새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물론 인생의 길고 긴 여정에 최종(?)목표는 따로 있을지라도 한 해의 목표는 늘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등장하는 말이 있으니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세운 목표를 실행하는 일이 삼 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뜻이니, 누구라도 경험해봤고 좌절도 해봤을 대목이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삼 일마다 결심하라는 충고도 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양력과 음력을 모두 사용하는 우리는 음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96.6%, 직원의 친절도는 92.2%로 나타났다.또 주민이 원하는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1순위 신체활동, 2순위 영양교육 및 요리 실습으로 요구가 높았다.광양시는 지난해 6월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특화 지역 보건기관인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성황3길 19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7㎡ 규모로 개소했다.주요 시설은 1층 건강상담실, 2층 영양조리실, 주민참여실, 가족수유실, 3층
광양읍이 2022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3기 광양읍주민자치위원 중 개인 사유 등으로 공석이 된 6명의 위원을 추가 모집하기 위해 19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아 절차를 통해 1월 말까지 선정한다.이번 추가 모집은 「광양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제15조(주민자치위원 선정) ‘인구수 3만 명 이상 읍면동은 30명 이내로 구성한다’는 규정에 따라 6명의 결원에 대해 광양읍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주민자치위원의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읍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 중
www.gycitizen.com
www.gycitizen.com...(545-800> 전남 雜 시 광양옵 매천로 814 / TEL.(061)761-2992 / FAX.(061 )761-2993 / http://w w w .gycitizen.com
w w w .gycit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