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특별한 봄을 선사할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축제장 마련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광양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추진계획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열흘간 시
광양시가 황유순 광양시립합창단 지휘자와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신규 시립예술단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광양시립합창단을 이끌어갈 황유순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성악과,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합창지휘 석사, 독일 브람스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 지휘를 졸업했다.국립합창단 부지휘자, 순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등 합창지휘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황유순 지휘자는 지난해 광양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로서 11월
전남도립미술관이 14일까지 도민과 지역 방문객을 위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 오후 세 시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시적추상 기증전을 진행하고 있다.‘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는 가족을 주제로 60여 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가슴속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화폭을 펼치고 있는 황영성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다.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그림만이 아닌 드로잉, 금속, 미러볼, 스티로폼 조형 등 과감한 시도를 지속하며 ‘우주 가족’의
일제강점기 한글로 쓴 윤동주의 친필 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광양시가 윤동주와 광양의 높은 관계성 및 장소성 브랜딩에 나선다.광양시는 광양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내놨다.시는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광양의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삶이 녹아 있는 장소를 연결한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 개별관광객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팀 대표자는 18세 이상으로, 구성원 모
중앙도서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에 특성화 주제인 「여가·취미 특강」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여행안내서’를 주제로 여행작가 오재철 강사를 초청해 여행을 통해 삶을 돌아보게 만들고 도전 의식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오재철 작가는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떠나 414일 동안 20여 개국을 여행하며 그 여정을 써낸 여행기 ‘함께, 다시, 유럽’을 발간하며 인기 여행작가의 반열에 올랐다.이후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등을 출간했으며 ‘KBS 인간극장’, ‘아침마당’에
광양시가 국가등록문화유산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를 105년 만에 상시 개방하고, 개방 기념 특별전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7일부터 개최한다.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1919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에 지은 직원 관사로 당시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형식을 엿볼 수 있다.관사는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돼 있으며 외벽은 키 높이까지 벽돌로 마감했고 나머지 부분은 회벽과 목재 널판을 사용했다. 내부는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배치돼 있고, 방과 방 사이 문지방 윗부분에는 환기창이 설치돼 있으며
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5시 어린이와 가족 80여 명을 초대해 2월 희망문화놀이터 ‘그림책 개그콘서트’ 공연을 운영한다.‘희망문화놀이터’는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매월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희망도서관은 올해 첫 희망문화놀이터로 ‘그림책 개그콘서트’를 마련해 김흥식 그림책 작가의 재미있는 그림책 낭독 공연을 진행한다.김흥식 작가는 ‘모두가 함께
금호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신비와 예술(마술) 체험 활동이 함께하는 「신기한 과학 속 마술 공연」을 오는 22일 운영한다.이번 ‘과학 마술 공연’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과학과 마술이 접목해 만들어내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예술 공연으로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부산국제연극제 등 다수의 행사에서 어린이 마술 공연으로 전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전문 마술 공연팀인 매직유랑단(단장 박재근)이 진행한다.특히 이번 공연은 초등 저학년 이하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해 과학 원리를 결합해 무대에서 음악과 예술적 연출까지 강조한 복합 마술 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기업시민실과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이 주관하는 갑진년 첫 문명시민강좌를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오는 15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올해 광양에서 진행 예정인 두 번의 백운특강 시리즈 중 첫 번째 강의로써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라는 주제로 최인아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다.현재 최인아 책장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최인아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통해 불안한 세상 속에서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해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강연 신청 시 사전 질문을
용강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색다른 주제의 ‘그림책 원화전시’와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전시’는 용강도서관 1층 마로갤러리에서 운영되며, 2월 전시주제 도서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다비드 칼리의 ‘병아리’라는 그림책이다.‘병아리’는 꿈을 향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한 작가의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삽화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정 주제에 맞게 여러 책을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북큐레이션’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온라인
광양시립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독서 서비스로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책 읽는 가게」는 2인 이하 소규모 가게의 운영자와 가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2016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에는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25개 가게에 총 3,460권의 책을 배달했으며, 주로 시민들이 장시간 머무는 미용실이나 카페 등에서 호응이 높았다.광양읍의 한 미용실 대표는
중앙도서관이 지역 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집에서 편하게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도서 배달 서비스 「맘(MOM) 편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맘 편한 도서관」은 임신과 아이 양육으로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장서를 1인 최대 10권, 20일 동안 월 2회 대출해 이용할 수 있는 도서 배달 서비스이다.이 서비스는 현재 임산부(5개월 이상)와 24개월 이하 아이 양육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신규 신청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본인
광양시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특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관광지를 추천했다.시는 과식하기 쉬운 명절 연휴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을 거닐고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등에서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강, 포구, 섬 등 스치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드라이브 코스에 낮과 밤이 반짝반짝 빛나는 광양의 야경을 추천했다. 아울러 고로쇠, 벚굴 등 겨우내 움츠린 심신에 기운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봄철 음식도 빠뜨리지 않고 담았다.명절 피로 날리는 광양걷기 명절 준비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광양시가 푸른색의 갑(甲)과 용을 뜻하는 진(辰)이 만난 갑진년 청룡의 해에 가볼 만한 곳으로 봉강면 하조마을 용란송을 추천했다. 용란송(龍卵松)은 용의 비늘처럼 생긴 수피를 지닌 소나무가 용의 알을 닮은 둥근 바위를 감싸듯 품고 용틀임을 하는 형상에서 얻은 이름이다.1982년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130년을 자랑하는 용란송은 둘레 2.6m, 높이 8m로 백운산에서 발원한 성불계곡과 반월계곡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다. 멀리 푸른 백운산을 배경으로 유려하게 서 있는 용란송 곁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대각선으로 어깨를 겯고 어우러
광양시체육회(회장 김용서)가 지난 30일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 제48차 광양시체육회 이사회와 제44차 광양시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제48차 이사회와 제44차 정기총회에는 이사와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인 감사보고를 듣고 회원종목단체의 승격, 광양시체육회 규정 개정과 정관 변경,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은 “현재 우리 시에서는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이고, 제25회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오는 2월 1
광양시가 다가오는 입춘을 맞아 봄을 잉태한 옥룡사 동백나무숲을 거닐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기지개를 켜는 사색여행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라남도 2월의 으뜸숲인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옥룡사 터와 빽빽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공간이다.백운산 지맥인 백계산 남쪽에 자리했던 옥룡사는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며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국가사적 제407호)이다.동백나무숲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비보풍수를 강조한 도선이 옥룡사를 중수하며 사찰 주변의
광양시체육회와 (사)대한축구협회가 29일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 참가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갖고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대회 규정과 참가팀 대진을 확정했다.이번 축구대회는 광양시, (사)대한축구협회,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2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 15일간 40개 팀이 참여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자웅을 겨룬다.대진은 10개 조(조별 4팀)로 편성됐으며,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예선은 팀별 3경기 총 6경기를 치르고 조 1·2위
광양시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생동하는 새봄을 맞이할 수 있는 ‘2월은 광양여행 가는 달’ 코스를 소개했다.시는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동선과 소요시간을 고려해 광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여행코스를 선보였다.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or광양닭숯불구이+고로쇠)~인서리공원~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등 미술과 미식을 결합해 구성했다.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황영성 초대전 ‘우주가족 이야기’, 기증작품전 ‘시적추상’, ‘전남-경남 청년작가
전라남도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관장 양재호)이 지난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5주간 겨울학기 지역민 특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겨울학기 지역민을 대상으로 처음 개설한 특별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해 건강 생활과 여가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가 2개 반 △노래교실 2개 반을 운영한다.수업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추운 날씨로 집에만 움츠려 있었는데 겨울학기에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즐겁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양재호 관장은 “이번 지역
광양시가 얼었던 섬진강물이 녹고 봄이 오는 길목인 망덕포구로 봄마중을 떠날 것을 제안했다.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시와 역사, 포구가 주는 낭만에 벚굴, 재첩, 고로쇠 등 봄 내음 향긋한 먹거리가 가득하다.망덕(望德)은 광양만을 한눈에 파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망을 보기에 알맞은 마을이란 의미로 ‘망뎅이’라 칭했고 한자음을 빌려 ‘망덕’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그 옛날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이었던 망덕포구는 지금은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관문 역할을 한다.부드러운 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