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계곡 내에 있는 나무는 살릴 방법이 없어 베어내는 것이 어쩔 수 없으나 도로를 따라 서 있던 나무는 그대로 존치 하면서도 충분히 공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고랑 부분에 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니 내부와 석축을 쌓기 위해 법면에 위치한 나무를 베어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세공원 관계자는 “석축을 직각으로 쌓는 것이 아니라 경사를 유지하면서 쌓아가기 때문에 인도와 석축 사이에 물리는 나무는 충분히 살리면서도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영세공원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1묘역에 나무가 없어 민원이 끊이질 않아 자비를 들여가며 나무를 심지만 생장이 더뎌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큰 나무를 아무 생각 없이 모두 베어낸 것은 잘 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