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센터 개원 및 이청아토피봉사단 출범

환경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아토피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아토피센터(원장 채종배)가 개원했다.

더불어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유의 온정을 베풀어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된다는 목표 아래 조직된 이청 아토피봉사단(단장 김정호) 출범식도 함께 개최됐다.

지난 25일 중마동 가야산 중복 도로 입구(고려삼계탕 앞)에 위치한 아토피센터에서 열린 개원식 겸 출범식에는 세계적인 아토피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규재 한국물학회장(연세대 의대 교수)을 비롯해 아토피센터를 직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모아나눔 관계자와 기술 후원업체 (주)JS바이오텍 관계자, 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채종배 원장((주)JS바이오텍 연구원)은“ 현대의 아토피는 90%이상이 실내공기질 오염에서 발현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십 수년의 연구 끝에 획기적인 아토피 치유법을 개발, 환경성 아토피는 난치가 아닌 완치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55일 간의 무료 체험 기간 동안 100여 명의 아토피 어린이 모두 70%의 증상완화 효과와 90%의 가려움 진정 효과를 거둔 것이 이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진 이청 아토피봉사단 출범식에서는 이규재 박사와 채종배원장으로 이뤄진 기술자문위원 소개를 비롯해 봉사단 고문과 단원 소개가 이어졌다.

김정호 봉사단장은 “이청이란 청기청수, 즉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뜻하는 것으로 오염된 현대인의 염원을 담았다”며“ 가정과 교실등 우리가 살아가는 실내환경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된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실내환경 공기질 개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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