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를 모두 태웠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는 자리를 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 씨가 차를 세운 인근에 주유소와 엘피지 충전소가 위치해 있어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5일 오전 8시 55분경 광양읍 용강리 국도 2호선(중마동 방향) 용강정수장 인근 앞을 달리던 최모(46)씨의 갤로퍼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최 씨는 연기가 치솟자 바로 차량에서 내려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 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행 중 차가 이상해 갓길에 세우자마자 차에서 불이 났다는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이나 전기계통 이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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