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KM라이브카페
제 1회 KM라이브스타가요제 개최
개업 1주년 기념 이벤트... 광양읍 박인옥 씨 대상
음악은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길을 걷다가 흘러나오는 노래에 자신도 모르게 멈춰 서 시간을 거슬러 걸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음악은 사람을 추억에 젖게 한다. 그래서 음악을‘ 흐른다’라는 표현과 함께 쓰는지도 모르겠다.
‘KM LIVE STAR’의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흐르는 음악과 함께 어느새 추억 속으로 젖어든다.
색소폰 연주자 김재희 씨의 경쾌한 전자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이날의 특별한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개업 1주년을 맞은 KM LIVESTAR(대표 백경모)가 광양 최초로 라이브가수를 발굴하자는 뜻으로‘ 제 1회 KM라이브스타가요제’를 개최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지역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가요제는 총 120명이 예선을 거쳐 총 8명이 본선에 진출 했다. 평소 여느 때보다 가게 안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돼 있었다.
이날 김상수, 소리창고, 은지훈, 김춘향 등 초대가수들이 함께 자리 했으며, 밸리댄스 및 통키타 라이브등의 축하공연을 준비해 볼거리를 더했다.
연인과 친구와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들으며 술잔을 기울이며 때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가요제의 밤이 깊어 갔다.
이날‘ 이선희의 아름다운강산’을 부른 박인옥(광양읍)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황훈(광양읍)씨, 은상에는 김성환(중마동)씨, 장려상에는 신철수(진월면), 인기상에는 김희천(순천시)씨가 수상했다.
박인옥 씨는“ 감기가 걸려서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못 할까봐 노심초사 하며 노래를 불렀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 1회 KM라이브스타 가요제’는 대상을 받은 박인옥 씨의 앵콜 무대로 막을 내렸다.
백경모 대표는“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속에 감춰진 빛을 밖으로 발산 할 수 있는 곳을 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들에게 그런 장소가 되어 주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지친 하루를 음악으로 달래주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1주년을 맞이해 가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시의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KM LIVE STAR.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음악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며 문화와 함께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음악 속에 저장된 지난 시간을 찾으러 또는 자신만의 별빛을 찾으러 그곳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