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농협-일산농협 자매결연협약’ 도농 협력 약속

진상농협(조합장 최진호)과 경기도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이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발전하고 농협의 자립기반 확충과 농업인의 실익 향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진상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과 임원, 진상농협 최진호 조합장과 이사 및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산농협은 2000여명 조합원 규모로 로컬푸드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일산을 대표하는 풀뿌리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는 등 조합원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영농자재센터, 다양한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과 소비자 안심 구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1년 업무를 시작한 진상농협은 총 조합원 1154명, 22개 영농회와 5개 작목반(애호박, 매실,감, 밤, 취나물)을 두고 있으며 총자산 735억 규모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협약식은 양측 조합장의 자매결연교류서 서명과 기념패 전달 및 특산품 전달로 진행됐다.

진상농협은 본격적인 백운산 알밤 출하를 앞두고 4㎏, 8㎏ 포장단위 알밤을 선물로 전달했다.

최진호 조합장은“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 위기가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시기에 도심형 일산 농업과의 협약은 도농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현장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자매의 뜻은 언제나 아끼고 나누며 허물없이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협약식을 기반으로 자매와 같은 깊은 사랑으로 진상농협과 일산농협이 자매와 같은 정을 나누자”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농협은 진상농협 조합원이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부녀회를 통한 공동구매와 직거래장터 등을 열어 판매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일산 농협은‘ 도농상생지원자금’ 5억원을 진상농협에 무이자 지원, 앞으로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