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선물로 인기 만점 - 삼무루지 새싹삼 농원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특산물을 찾는 소비자와 기업이 늘고 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라면 역시 건강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선물이 아니다. 무엇보다 받는 이의 마음에 들어야 주고받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것이다.

▲ 새싹삼 농원 황재익 대표
우리지역에서 새로운 농업 모델을 개척하고 있는 삼무루지 새싹삼 농원은 뿌리 줄기 잎을 통째로 먹는 채소와 같은 삼(蔘)을 재배한다.

예로부터 가장 귀한 한약재며 신비의 효능을 지닌 약초로 인정 받아왔던 것이 바로 삼이다.

황재익 대표는 광양제철소 직원으로 남부럽지 않은 직장인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2012년 귀농을 했다.

물론 무작정 귀농은 아니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5년여 시간 각종 삼에 관한 자료와 재배기술, 사업으로서의 시장 전망 등을 철저히 조사했다.

“삼무루지란 산삼의 효능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한 삼(蔘)”을 뜻한다.

현재 약660m²(200평) 규모의 최첨단 비닐 하우스 안에서 새싹삼을 재배하고 있는 황 대표가 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인삼으로 유명한 경북 풍기군이 인접해 있는 영주시가 그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황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새싹삼은 한약재와 청국장, 막걸리 등을 섞어 발효한 발효액을 먹고 자란다.

또한 특허 받은 설비와 무농약으로 재배한 새싹삼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기존 수삼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뿌리보다 오히려 줄기와 잎 그리고 꽃에 8∼9배 더 많은 사포닌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황 대표의 삼무루지 농원에서 재배되는 새싹삼은 뿌리 뿐 아니라 줄기와 잎, 열매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특산품은 재배농가는 물론이며 이웃까지 수익 증대를 높여준다.

황 대표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최근 가공공장 공사를 시작했다. 새싹삼의 생채 외 다류와 파우치 제품 생산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다.

다가오는 한가위,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면 새싹삼으로 건강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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