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원 세시풍속놀이 축제 등 지역별 한가위 행사 풍성
민속놀이, 음악한마당, 민속음식축제 등 다채롭게 열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또 지역 곳곳에선 모처럼 만난 고향 친구 선ㆍ후배 들이 한데 어울려 정담을 나누고, 추석엔 차례를 지낸 후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눴다.

지난 25일에는 광양문화원(원장 김휘석)과 동광양농협(조합장 이인호)이 함께하는 2015 팔월한가위 세시풍속놀이축제가 광양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세시풍속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되살리고, 우리 고유의 정취와 멋을 알게 해 시민화합의 어울림 한마당 놀이와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시풍속놀이는 농악거리 공연과 시민줄다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전통무용 및 민요, 기악연주, 대중가요, 시민의 노래 합창 등 음악한마당, 막걸리와 부침, 밤, 감이 선보인 민속음식축제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김휘석 문화원장은“ 오늘 팔월한가위 세시풍속놀이축제는 잊혀져 가는 우리 민족의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놀이와 문화를 후손들에게 전승 보존시키기 위함”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 놀이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진상면 목과마을에서는 목과마을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세시풍속 행사’ 마을정자 앞에서 진행됐으며, 진상면 신황청년회에서 주최하는‘ 노래자랑 및 윷놀이 행사’는 신황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또 태인동에서는 용지청년회가 주최하는‘ 한가위 용지마을 척사대회 및 노래자랑’ 행사가 27일 마을회관 앞에서 진행됐으며, 다압면에서도 관동마을회가 주최하는‘ 관동마을 한가위 잔치’가 같은 날 관동마을 앞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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