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향상·인건비 절감-농가소득 증대

매실 수확기 농가 일손을 덜고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선별·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매실공동선별장 준공식이 지난 24일 광양동부농협(배희순 조합장) 옥곡지점에서 열렸다.

옥곡지점 뒤편에 위치한 선별장은 총면적 596㎡에 선별라인 2대를 갖췄으며, 전자동 제함기 및 운반용 지게차를 포함 총8억1100만원(광양시 보조금3억5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배희순 조합장은“ 매실 선별라인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개선, 획기적인 인건비 절감은 물론이며 더욱 균일한 선별이 가능해져 소비자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며 “매실 상품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으로 농가의 수취가격이 더욱 높아짐으로써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선별장 하루 처리 물량은 40톤 수준이며 크기에 따라 최대 6단계로 선별이 가능해짐으로써 거래처 및 소비자 선호에 대응하는 섬세한 선별 작업이 가능해졌다.

제막식 이후 옥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별장 준공에 따른 경과보고와 기계설비 안내, 문정태 상무를 강사로‘ 농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합원 교육이 이어졌으며 오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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