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관리 방풍용품 내의착용 등으로 난방비 절감

오늘은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로 총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15,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15일을 말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광양에는 아직 눈 소식이 없으며 이번 주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설에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변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 무렵에 첫 추위가 찾아오며 일부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한다.

마동에 사는 김씨(52)아끼자고 난방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추위가 오면 우선 치솟을 난방비 때문에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겨울철 난방.
미리 알고 몇 가지만 준비한다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알뜰하게 보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난방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은 보일러.
보일러는 재가동 시 점화할 때 많은 양의 가스를 소모하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난방을 외출 모드로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이어지는 장기간 외출 시에는 보일러 내부의 물을 배출시키고 꺼두는 것이 좋으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는 잠가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온수가 원활하게 돌지 못해 열전도율이 떨어진다.

특히 기름보일러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데 배관 청소가 어렵다면 1~2년에 한 번 정도 전문 업체에 맡겨 청소하면 보일러 수명도 늘어나고 20 ~ 30%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의 바람만 잘 막아도 열 손실을 막아 실내온도를 2~3정도 올릴 수 있는데 뽁뽁이(포장용 에어 캡), 방풍 비닐, 문풍지, 커튼을 집안의 유리창의 종류에 맞춰 활용하면 좋다.

뽁뽁이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유리창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난방비가 최고 20%까지 절약된다.

이밖에도 내의를 입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가 3~4정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과 근육이완에도 도움이 돼 관절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가디건이나 무릎 담요 사용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가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착용시 2정도, 양말을 신으면 0.6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다.

, 바닥에 러그나 카펫, 담요, 보온매트 등을 깔면 바닥의 온기가 오래 유지돼 실제로 난방비가 20% 정도 절감된다.

한편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가 적절하며 습도는 40~50%를 유질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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