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요리경연, 주민 노래자랑 등 화합행사

K-water 여수권관리단은 지난 21일 항만물류고등학교에서 수어댐주변지역주민을 대상으로‘ K-water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다문화가족,지역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와 지역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4개국 6개팀이 참가한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는 월남쌈, 스끼야끼, 닭밥, 섬르어까리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하고 나눠먹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1개팀이 참가한 노래자랑에서는 각 지역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주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6살 박지수 어린이가 부르는‘ 내 나이가 어때서’ 순서에는 유치원생 아이의 재롱에 주민들은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스끼야끼’를 만든 일본의 키시모토미츠키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닭밥‘을 만든 중국의 석영화, 박명옥씨가 최우수상, ’돼지갈비찜‘과 ’볶음밥‘을 만든 베트남의 다이티 김터ㆍ쩐홍미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역주민 노래자랑에서는 허영희(옥곡면)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하인숙(진상면)씨가 최우수상, 지봉옥(진상면)씨가 우수상,이유자(다압면), 박지수(진월면)양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K-water 여수권관리단 김상균 단장은“ K-water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바쁜일상 속에서도 즐기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어댐주변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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