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축구협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전라남도축구협회(회장 서정복)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3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 축구인과 전남 출신 전․현직 지도자, 22개 시․군축구협회 임원, 초․중․고․대학․실업 34개 팀 지도자, 선수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정복 회장은 “과거 축구 원로의 업적에 대한 회고와 현재 축구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면서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더 나은 전라남도 축구협회가 되도록 목표를 가지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는 전남축구의 초석을 놓아준 원로 축구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현재 축구인 들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는 자리다"면서 "미래 축구 꿈나무 육성에 더욱 매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0년 이어온 전남축구 역사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선후배가 사랑하고 존경하며 힘찬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축구인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행사를 준비해 준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축구인들이 과거의 축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축구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남군 김광호, 광주광역시 김화식, 이완석 원로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전남축구협회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고,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만나는 이런 자리가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축구협회는 1945년에 몇 몇 축구 인들이 모여 협회를 창립했다. 1986년에 광주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제22대부터 분리돼 운영 중이며 현재 제30대까지 긴 역사를 가지고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초등부 13개교, 중등부 9개교, 고등부 4개교, 대학부 6개교와 실업팀 2팀 등 총 34개팀이 육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