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 관악합주단 제25회 연례연주회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 관악합주단 제25회 연례연주회가 지난 4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렸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광양제철초등학교 관악단은 팽기원 교사의 지휘로 그동안 국내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마카오, 홍콩 등 여러 번의 해외연주와 국제경연대회를 통해 그 실력을 널리 알려왔다.

이날 연주회의 첫 무대는 이제 악기 연주를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된 3학년 학생들이 귀여운 곡 징글벨(Jingle Bell)’트럼펫벌른트리(Trumpet Voluntary)’를 연주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조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중 2악장 라르고, 베토벤교향곡 5번 운명의 마지막 악장 등의 곡을 연주했으며, 금관5중주로 베르디의 아이다에 나오는 행진곡과 귀에 익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연주했다.

또 마이웨이, 아베마리아 등 총 9곡이 연주되고 릴로이 앤더슨이 작곡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11개의 크리스마스캐롤 메들리가 끝 곡으로 연주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임종현 교장은 오케스트라는 음악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을 배우고 협동심과 배려심 등을 종합적으로 기르는 인성교육의 하모니라며 어린이들이 정말 아름답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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