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 광산특수어린이집에 전달

129일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에서는 특별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를 전부 광산특수어린이집에 보낸 것이다.

배추와 무는 132(40)규모의 학교농업체험장(스쿨팜)에서 재배한 것으로 학생들이 날마다 자라는 모습을 지켜본 관찰 대상이었다. 이날 수확한 배추는 약 250포기, 무는 약 1,000개로 전교학생회(회장 조유은)에서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수확이 끝난 후 학생들은 급식실에서 농협전남지부에서 준비한 절임배추 80포기와 양념으로 5,6학년 94명의 학생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자기가 버무린 배추는 포장해서 가정으로 가져갔다.

그동안 학교농업체험장(스쿨팜)에서는 봄에 고추와 가지를 심어 수확하였고, 20개의 고무통에 모판을 만들어 모내기를 해 가을에 학생들이 직접 추수를 한 바 있다.

학교농업체험장(스쿨팜)은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논촌의 가치 교육을 위해 전남농협지역본부 농촌지원단 주관으로 도내 2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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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대형 상자를 이용한 벼 재배, 텃밭에서 야채와 채소를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텃밭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기자재구입 및 관리인 인건비 등은 전액 농협에서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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