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총 43가정 110여명 대상

소외된 청소년 없는 세상을 위한 2015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광양시 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몰래산타는 '광양시 사랑의 몰래산타 운동본부' 주최로 '광양시 공무원노조' '아이쿱생협' '학원연합회' '굴렁쇠 봉사단' '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 '112 자전거봉사대' '새마을교통봉사대' 10여 곳의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힘을 더했다.

올해는 총 50여 가정을 추천 받은 후 서류 검토와 세부 심사를 거쳐 총 41가정(대상 인원 110)과 외국인근로자센터 2곳을 선정했다.

몰래산타는 총 12모둠을 꾸렸으며 모둠별로 3-4 가정을 방문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산타활동 첫 준비모임을 지난 1029일 가졌으며, 12일에는 산타학교를 열어 활동 취지 공유와 모둠 구성으로 봉사자들의 친밀감을 높였다. 이어 15일에는 가정 방문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게임 등을 배우며 산타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한 이벤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각 가정을 방문한 몰래산타는 구연동화 게임 율동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가족과 함께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소원 빌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하얀 수염의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전한 선물은 신청 가정 사전 방문을 통해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어서 선물을 보듬어 안은 아이들의 기쁨은 몇 배 컸다.

이유희 집행위원장은 "예년 8-900만원에 그쳤던 후원이 올해는 1200만원을 넘겨 더욱 풍성한 나눔이 가능해졌다. 기꺼이 기부와 활동에 참여해주신 기업 및 단체에 감사하다""아이들과 따뜻함 교감을 나누는 몰래산타로 소외 이웃들이 이웃과 더불어 온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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