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의장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강조

광양시의회 제6대 하반기 의회가 10일 개원했다.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은 이날 하반기 의회를 개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뒤 오는 24일까지 2011년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의결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일반 안건으로 광양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광양시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양시 가축사육제한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정문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하반기 의회는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고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면서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직접 찾아서 해결하겠다”며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빠뜨리지 않고 수렴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 노동자,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고충을 해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신문고 제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백운산 무상양도 및 국립공원 지정문제, 구봉화산 송전선로 문제, 도시통합 문제 등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곳을 결집시키고 최상의 대안을 모색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나가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를 비롯한 지역 기업체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되 환경문제 등 지역과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하고 합법적인 절차로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 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기관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갈등관계가 아니라 광양시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축으로써 활발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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