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맞이에 나선 시민들의 기다림에 화답하듯 새해 첫 해가 붉게 떠올랐다.

매일 뜨는 해이지만 첫 일출이 특별한 것은 새해를 맞이하며 저마다 품은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

첫날의 다짐으로 365일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이웃과 더불어 온화하게 살아가야 할 일이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강력한 양의 기운을 의미하고 강하게 뻗어가는 기운과 열정을 상징하는 ‘병’과 활동적인 원숭이를 뜻하는 ‘신’이 만나 양의 기운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편 병신년의 뜻은 육십갑자의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등 10간과 지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등 12지를 한 글자씩 차례대로 조합해 얻은 60개 간지를 통해 얻은 천간이 ‘병’이고, 지지가 ‘신’인 해로써 10간은 음양오행설에 따라 서로 다른 색깔을 나타내 ‘갑·을’-파란색, ‘병·정’-빨간색, ‘무·기’-노란색, ‘경·신’-흰색, ‘임·계’-검정색을 뜻해 ‘병’의 빨간색과 12지에서 원숭이를 의미하는 신이 만나 올해를 ‘빨간 원숭이띠’ 해라고 부른다.

<사진은 삼봉산에서 바라본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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