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순 씨 가족

“광양에서 살면서 가족과 한 번도 구봉산을 오르지 못 했어요. 순천 해룡으로 이사를 갔지만 이곳 전망과 해돋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올해 해맞이는 광양으로 왔어요”

광양에서 사업을 하는 박천순 씨 가족은 순천에서 새벽 4시50분에 출발했다.

올해 중학교 진학을 앞둔 큰딸 채은 양과 아들 준, 막내 민. 이렇게 1남2녀 세 자녀를 둔 박 씨 부부. 세밑에 가족이 모여 앉아 새해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박 씨의 계획은 트레일러 특수 면허 취득과 건강, 아이들도 저마다 미래 꿈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부터 가족 모두가 합기도를 시작했어요. 가족 모두가 합기도 주황띠를 따며 승급해서 기뻐요”

“남해 바다와 컨테이너항 이순신대교가 파노라마로 장관을 연출하는 구봉산에서 해맞이를 하며, 경기가 어렵다지만 아끼고 절약하며 가족의 힘으로 이겨나가자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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