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여성조합원 30여명 참석

겨울 농한기를 맞이하여 다압농업협동조합(김종연 조합장)이 여성 조합원을 위한 한지공예 취미교실을 운영, 참가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한지공예 교실은 조합원 상호간 협동이념을 고취하고 협동조직 활성화를 위한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새마을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여성조합원 등 총30여명이 참가했으며, 문화강좌 수강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전통 한지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높은 호응 속에 수업을 진행했다.

농협 생활지도비 예산으로 1인당 3만원의 재료비를 지원,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한지 상자 등 개인 작품을 갖게 됐다.

김종연 조합장은 겨울철 잠깐이나마 농가 일손이 한가한 틈을 이용하여 여성 조합원들이 서로 교류 시간을 갖고, 문화 강좌 수강이 어려운 농촌 실정을 감안하여 한지공예 교실을 준비했다농사와 가게 살림을 도맡아 하며 늘 바쁜 여성 조합원이 모처럼 취미 활동으로 여가를 즐겨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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