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ㆍ순천ㆍ여수가 함께하는 자유시장 ‘레드마켓’ 열기 후끈

중마동 소재 세종웨딩컨벤션 8층에서 광양순천여수연합 셀러(판매자)들이 참여하는 자유시장 레드마켓이 열렸다.

레드마켓은 레드마마라는 온라인 카페 활동으로 회원들을 확보한 동부권 최대 프리마켓으로 생활패브빅, 소이캔들, 꽃비누, 수제빵, 수제차, 건어물, 유아캐릭터제품, 교육정보업체, 중고물품거래를 비롯 보험상담에 이르기까지 참여업체가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레드마마네이버 카페 회원들을 비롯하여 새로운 형태의 자유시장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마켓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서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이벤트 타임을 갖고, 참여자들에게는 실내놀이터 무료이용권과 유리병(드링킹자) 등의 경품이 지급되었다.

프리마켓을 살피는 도중 맛있는 냄새가 나서 가보니 건강식 볶음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 이었다.

호박이나 피망 등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요리 방법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는 것도 직접 보여주고 있었다.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개념이 아닌 육아정보 나눔터의 영역으로 확장됨을 보여준다.

건어물 판매장도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건어물을 판매하는 셀러는 바닷가에 사시는 부모님 덕분에 좋은 재료를 공급받고 정성껏 손질해서 신세대 감각에 맞는 포장지로 손님들을 반겼다.

프리마켓 제품 중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 가격이 비슷하기도 하고 자렴 하기도 하다.

우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내는 수고로움을 거치다 보니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레드마켓과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프리마켓 셀러의 제품이라면 정성과 품질은 믿어도 된다.

요즘 신세대 고객들은 다양한 채널의 정보를 접하고 있어 유행아이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런 프리마켓에 와보면 유행아이템의 전달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한마디로 말해 보는 즐거움이 크다.
보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레드마켓은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마켓 운영담당자인 조혜림 셀러는 광양에서 처음 열린 행사인데 참여자들 호응이 좋아 보람있다앞으로도 새로운 이벤트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즐거운 장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레드마켓은 매달 광양여수순천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오는 3월에는 광양홈플러스 야외공간에서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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