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스스로 안전 실천 ‘자기주도 안전문화 확산’

광양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자기주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안전 실천에 있어서 회사의 관리보다는 직원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호에는 광양제철소의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안전방재부에 대해 알아본다.

▲ 민관합동 소방훈련
무재해 제철소 실현 안전방재부

안전방재부의 업무 목표는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활동 전파 및 기본의 실천 준수문화 확립을 통한 무재해 제철소 실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안전방재부는 4개의 과로 다시 세분화된다.

안전방재기술과에서는 각종 안전/방재/보건 활동을 기획하고 안전 관련 기술 검토, 고용노동부/소방서 등 대관청 업무, 자연재해 대응 업무 등을 기획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안전과에서는 안전방재기술과에서 기획한 활동들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하는 실행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관련 통계수치를 관리하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보호구를 관리하는 일 등 실제 현장과 밀접한 업무들을 수행한다.

방재과는 화재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부서다. 화재위험을 진단하고 실제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실질적 대응에 나서고 인명을 구조하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건강증진과는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각종 보건관리 업무를 하는 부서다.

직원 건강관리 대책 수립부터 실제 진료, 치료, 의학상담 및 위생보호구 관리 업무도 맡고 있다.

이처럼 안전방재부는 크게 안전, 방재,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네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직원 수는 약 80명이다.

주요 안전활동

▲ 제철소 내 전조등켜기 운동
안전 : 광양제철소의 안전활동은 안전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수많은 안전수칙 중에는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못 지키는 것도 있고 알고도 안 지키는 것이 있기에, 직원들로 하여금 이러한 수칙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스스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전 직원이 안전 전문가 수준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안전기술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회사의 안전활동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안전수칙들에 대해서는 ‘10대 안전철칙을 제정해 일상에서 상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소홀히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역시 철저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 민관합동 소방훈련
방재 : 방재의 핵심은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위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 즉 화재가 큰 피해로 번지기 전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 ‘Golden time’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철소와 소방서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훈련, 제철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자위소방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응급대처를 위해 필요한 응급구조사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소방시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외에도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취약개소 및 수리현장 등을 상시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또한 위험물 및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역시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조기 노력 덕분에 화재로 인한 활동 횟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상적인 설비 관리로 정비비 등의 비용 역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보건증진
보건 : 안전한 작업장 실현의 전제조건은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로자는 작업장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광양제철소는 직원을 존중하는 마인드로, 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예컨대, 건강증진이라는 큰 목표 아래 건강증진활동, 건강검진, 진료, 산업위생 점검 등을 시행 중에 있다.

건강증진활동은 금주, 금연 등을 장려하고 위생관리를 비롯, 심리 상담까지 아우르는 넓은 범주의 업무다.

건강검진과 진료는 직원들이 평소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이며 산업위생 점검은 작업환경이 위생기준에 적합한지, 현장에서 보건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는 활동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는 업무 몰입도 제고와 건강한 작업 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철소의 심장 에너지부

광양제철소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연료, 전력, 증기 등의 에너지를 제철소 각 공장에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부는 심장과 혈관처럼 제철소의 안정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 LNG선박
사람의 심장에서 피를 만드는 것처럼 에너지부에서는 공장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광양제철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피가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공급되는 것처럼 에너지부는 제철소 전체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부에는 발전과와 동력과, 전력계통과 등이 있다.

심장의 역할을 하는 발전과는 공장에서 나온 부산물인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산소공장은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와 질소를 공기를 이용해 만들어 낸다.

▲ 태양광 발전
혈관의 역할을 하는 동력과는 가스, 증기, 물을 공급하고, 전력계통과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와 한국전력에서 구입하는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LNG터미널 공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오는 액화천연가스를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심장과 혈관을 지키기 위해 정비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에너지부는 직원이 에너지를 생산,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Go, GO, 줄이Go’를 이르는 ‘3Go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에너지절감을 이뤄내는 등 직원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전직원의 자발적인 에너지낭비제거 활동 문화가 정착됐다.

그리고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장치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수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등 에너지부는 안정적 에너지공급과 에너지절약으로 경쟁력 있는 광양제철소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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