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 묵백리 임야 2ha, 임업후계자 등 200여명 참가

71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지난 17일 옥곡면 묵백리(242-1번지)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평균 기온 상승으로 봄철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도 식목일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지난해 27일보다 10일 앞당겨 치렀다.

이번 식목행사는 공무원,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으로 벌목을 마친 2ha 면적에 편백나무 3,000주를 심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물질의 발산이 많아 그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이산화탄소 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대비와 향후 임업 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경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목적으로 선택됐다.

이번 나무심기를 대상 지역은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으로 소나무와 잡목 일체를 벌목하고 빠른 조림을 위해 4년생 편백나무 대묘를 심었다.

송명종 산림조성팀장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천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여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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