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반갑다’ 모교 찾아 동문의 정 활짝

제18차 광양다압중학교 총동문회 한마음축제가 지난 9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1971년 개교 이래 총42회 2,30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다압중학교의 이번 총동문회는 제1회 부터 20회까지 30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화 총동문회장(4회)은“ 매화 축제 기간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을 맞느라 홍역을 치르고 난 이후라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한마음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한 8회 주관기수와 18회 보조기수 동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 동문들에게는“ 화창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봄 햇살 아래 모교 교정에서 동문과 동창이 만나 함께 웃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다압중학교 김홍필 교장은 환영 인사로 “개교 이래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모교를 찾아주신 심에 감사드린다”며“ 고향과 모교를 그리워하며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마음이 매화처럼 소박하고 아름답다. 가치 있고 소중한 축제로 여러분의 삶을 서로 나누며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부스별로 동창들이 모여 오랜 우정을 나누고 줄넘기 줄다리기 색종이게임 등 명랑운동회를 열어 선후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초대가수‘ 연희’ ‘정영’의 축하공연과 기수별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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