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가치 두며 최상의 법률 서비스 제공”

옥곡면 장동 출신 서영기 前광주고등법원판사가 법복을 벗고 지난 15일 변호사로 첫 출발하며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옆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서영기 변호사는 옥곡중(6회)순천고(38회) 서울대학교 정치학과(90학번)를 졸업,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제35기를 수료했다.

판사 재임 시 광주지방법원(민사·형사) 광주가정법원(소년·가사) 광주고등법원(민사·행정)에서 근무하였으며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법률사무소를 열며“ 법원 판사로 재직 시에는 사람을 서류에 적힌 기록에 의존하여 기계적으로 대해왔다.

하지만 변호사 일이란 기록이 아니라 사람을 직접 만나 사연을 깊이 새겨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법률사무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사업 또는 영업이라는 세속적 욕심보다 일이 아닌 사람에 더욱 가치를 두며, 판사로 재직하며 쌓은 법률 전문성을 살려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호소하지 못하는 고객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변호사로서 잘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 왕지3길 8(3층)
•Tel. 061)721-270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