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사랑’을 받고 싶어요! - 김지은 어린이(8)

저는 어린이날이 참 좋아요. 왜냐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날이잖아요! 저는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왜냐하면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가 너무 재밌기 때문이에요. 멋진 과학용품을 만들어서 동생 태이에게 선물해 줄 거예요. 어린이날에 가장 받고 싶은 것‘ 사랑’이에요. 선물은 필요 없어요. 저는 엄마의 사랑이면 충분해요. 저는 엄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유치원 안 가면 안 될까요? - 김태이 어린이(6)

어린이날이라서 기분이 백만큼 천만큼 좋아요. 특히 비눗방울 부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제가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은, 음... 핑크색이요! 핑크색 선물이면 다 좋아요. 저는 커서 병원 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어요. 주사도 안 아프게 놔줄 거예요. 그런데요, 저는 유치원 가는 걸 안 좋아해요.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거든요.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하고 싶어요. 유치원 안 가면 안 될까요?

저에게 자유를 주세요! - 박성민 어린이(13)

어린이날 선물로 총을 받고 싶어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거든요. 저는 꼭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서 훌륭한 군인이 될 거에요. 저는 축구도 좋아해요.
오늘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와서 싸인도 해줬는데, 너무 떨리고 벅찼어요.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에게 자유를 달라!’ 엄마가 항상 책을 읽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독서보다는 애들하고 노는 게 더 좋아요. 학원 대신 저에게 자유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에게 항상 고마워요! - 심유나 어린이(11)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사생대회에 참가했어요. 주제가 폭력 없는 우리학교인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보려고요. 그래서 꼭 상을 타서 엄마에게 강아지를 사달라고 할 거에요. 저는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는 항상 안 된다고 하시거든요. 그리고 평소에 쑥스러워서 말 못했지만... 엄마에게 항상 고마워요! 엄마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말인데요. 엄마 이제 핸드폰 돌려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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