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평영 100mㆍ200m)에서 동광양중 왕희송 2관왕 달성.. 최상의 경기력 바탕으로 값진 메달 수확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4, 은5, 동5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도내 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 광양의 학생 선수단은 축구, 수영 등 11개 종목 95명이 전남 대표로 출전해 수영 여자중학부 평영 100m 및 200m(대회신기록) 왕희송(동광양중 1년), 유도 여자초등부 36kg급 김수연(세풍초6년), 육상 여자중학부 1600mR 장세빈(광양백운중 1년)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수도권 및 광역시권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수영 종목의 왕희송 선수는 초등부로 출전한 지난 해(금1, 은2 획득)에 이어 중학교에 입학한 올해에도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구는 단체전 여자중학부 결승에서 충북 대표팀에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광양여중 3년 강은영)에 만족해야 했으며, 수영 여자초등부 혼계영 200m(광양중마초 6년 유지혜), 수영 여자중학부 접영 50m(전남체중 2년 오주휴), 태권도 남자중학부 61kg초과 65kg까지(광양중동중 3년 장은석), 씨름 중학부 소장급(동광양중 3년 정명근) 선수도 아깝게 결승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 밖에 수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지혜 선수가 접영 50m 및 100m에서 동메달 2개, 태권도에서 정예승(광양가야초 6년), 씨름 장성연(동광양중 3년), 육상 400mR 박중현(광양백운중 3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수영 및 유도, 씨름 종목에서는 당초 목표했던 성적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축구와 롤러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체전을 계기로 향후 우수선수 발굴과 함께 집중적인 육성 및 훈련을 위한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민영방 교육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기량을 바탕으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우리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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