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평규광양市사회복지협의회장

"광양시 사회복지 발전 위한 마중물과 동력되길"

지난 2015년 1월 창립 총회 이후 제도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광양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여러가지 사업들을 펼쳐왔던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평규).

광사협이 창립 이후 활동을 모아 정리한 회보 창간호를 지난 5월 25일자로 발간했다.

발간된 창간호에는 창립총회 이후 1년 4개월여 동안 추진한 △광양 내 여러 기관ㆍ단체와의 MOU업무협약 △국내외적으로 폭넓은 교류 및 MOU를 통한 국제적 사회복지협의회 구축 △광양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복지혜택 지원 활동△광사협 회원들의 다양한 문단 등이 100페이지에 채워져 있다.

시민들이 광사협 사업
이해하고 동참해 주길

최평규 회장은 이번 광사협 회보 창간호의 의미에 대해“ 지난 2014년 12월18일 발기인총회와 2015년 1월21일 광사협 출범식 이래 현재까지 광사협 회원들은‘ 너와 나’ 구분 없이‘ 하나’가 돼,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시시비비를 초월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지난 1년여 간의 활동을 회보‘ 창간호’를 통해 시민들이 광사협 사업을 이해하고 광사협 사업에 동참해 이웃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순한 소식지를 넘어 보다 많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광사협 회보 창간호에 담고자 한 가장 큰 메시지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지워가자’는 것을 꼽았다.

최 회장은“ 광사협 출범 이래 1년여 기간 동안이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리 회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도움을 드리는‘ 좋은 이웃들’ 사업이 무관심했던 이웃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이제부터는 우리 시민들이 서로 협심․협력해 이웃을 살펴보는 이웃을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

더불어 우리 광사협이 광양시사회복지 발전과 증진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실천 현장을 문헌으로 남겨 함께 힘을 모으는 마중물과 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창간호에서 담긴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창간호가 발간되고 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들었다는 최 회장.

최 회장은“ 창간호가 나와서 서울에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중앙본부에 전달했더니, 모두들 △훌륭하게 잘 만들었다 △짧은 기간에 대단히 많은 사업을 해 놀랍다 △전국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이렇게 훌륭한‘ 창간호’는 전무후무할 것이라는 격려를 들었다”며 “특히 보건복지부와 재경부에서는 △광사협에서 국내는 물론 외국까지 MOU체결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으니 더 많이 주면 좋겠다는 요청도 받았다”고 밝혔다.또“ 정현복 광양시장께서도‘ 잘 만들었다’고 격려해주시고‘ 여분이 있으면 더 달라. 시청 1층 홍보물 진열대에 갖다 놓겠다’고 지시하시고‘ 언제든 어려움이 있으면 이야기해 달라’고 하셔서 뿌듯했다”며“ 반면 어느 분은 ‘회장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해 민망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향후 복지사각지대
아동ㆍ청소년 사업 계획


앞으로도‘ 좋은이웃들’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발굴ㆍ지원해 가고, 더불어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멘토링 홍보대사’ 위촉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최 회장.

최 회장은“ 광사협은 비영리 법인단체다. 다양한 목적 사업이 있으나 창립 초기에 많은 사업을 인적․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어 우선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여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1년여 짧은 기간이지만 유관 기관과 단체 간에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은 물론 수도권을 넘어 이웃나라 일본오사카 이즈미오츠市 사회복지협의회 및 중국 길림성 용정시 대외우호협회와 광양원예농협 등 3자간 우호교류협력(MOU)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광양보건대학교‘ 좋은이웃들’ 대학생봉사단(단장 김도연 교수)과‘ 좋은이웃들’ 빛광양봉사단(단장 이철재 장로),‘ 좋은이웃들’가정봉사단(단장 박정숙 원장) 등 ‘좋은이웃들’ 봉사단도 조직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좋은이웃들’사업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후원으로 7월 1일부터 2017년 2월말까지 8개월간‘ 위기노인가정지원사업’을 광양보건대학교‘ 좋은이웃들’ 대학생봉사단(단장 김도연 교수)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내년 2월 경에는 새로운 재능기부 사업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유명한 인사 중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멘토(mentor)들로 구성해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멘토링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사협 소식지 창간호 발간을 위해 관심과 후원, 협력을 아끼지 않은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최 회장.

최 회장은“ 회보‘ 창간호’ 발간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후원금을 보내 주시고 광고를 게재해 주신 고문 및 임원과 좋은‘ 글’과 사진을 보내주신 회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또한 광사협 활동 모습 하나 하나를 담아내‘ 좋은이웃들’ 역사자료로 만들기 위해 애써 준 김영배 편집고문, 김종호 편집자문위원장, 황찬우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 및 편집자문위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광사협은 올바른 복지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이웃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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