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안내는 기본, 위치 추적으로 사고 예방 가능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주)월드디엔씨(대표 장미정)가‘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 기능성 안내시스템’ 특허권을 취득, 스마트폰 블루투스 등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관광지 공원 등산로 등의 이동 경로 안내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기존 안내시스템의 한계와 문제점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비콘(iBeacon)을 이용해 관광지, 유원지,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체험시설 등에서 이동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별도의 도우미 없이 방문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로 최대 70m 거리 이내의 장치들과 안정적인 교신이 가능하며 5~10cm 단위로 위치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력 소모가 적어 모든 기기가 항상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구현에 적합하며, GPS가 실외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에 비해 실내외 공간에 제한 없이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안내시스템은 개인 휴대용 단말기와 무선인터넷 접속 방식으로 단순 정보 제공에 그쳐 사용자가 원하는 이동경로 제공과 이후 이동경로 추적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월드디엔씨는 기존 안내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안내원 또는 문화·관광해설사 없이도 위치 주변의 수목과 같은 자연 생태와 지형, 문학적 가치 등 모든 정보의 제공이 제한 없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방문객들은 산책로, 관광지 등 비콘이 설치된 곳에 입장하면, 스마트폰과 비콘이 상호 자동 인식함으로써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월드디엔씨 장미정 대표는“ 기존 QR코드 안내판과 NFC 안내판은 사물에 가까이 다가서야만 인식하는 방식이었지만 비콘 시스템은 방문객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능동형”이라며“ 낙석 등 안전사고 알림정보는 물론 오차범위도 5㎝ 이내로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특허 기술로 유아 및 치매환자와 같은 보호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길을 잃을 경우 이동 경로 추적과 위치 추적이 가능해짐으로써 안정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미정 대표는“ 무선통신 활용을 최신 IT 신기술과 접목한 이번 특허 취득으로 공공 다중 이용시설 등의 안내시스템 구축에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만큼 안내판 업계의 선두주자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등과 협력해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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