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관 상공인연합회장

매년 시정 보고회 때마다 동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시장님께 단골메뉴로 건의 했던 사항이 가야아파트 와 현대 아파트 사이 도로확장이다.

이곳도로는 로데오, 그린파크, 가야, 성심빌라 ,현대, 그리고 최근에 입주한 브라운스톤가야 아파트 등 약1천 세대가 입주해 사용 하고 있는 도로다. 그런데 차량 2대가 교차가 힘든 도로이기에 빈번한 사고와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잦은 충돌이 일어나는 곳이다.

10년 전부터 제기되어온 도로확장은 이성웅 시장 3선 도전당시 공약사항 이었다. 주민들이 많은걸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예산범위 내 에서 매년 조금씩이라도 도로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부족을 핑계로 시작도 못하고 10년이 흘렀다. 장석영 시의원은 시의회 질의에서 우리시 어떤 곳은 생태통로(동물들이 다니는 길)를 만드는데 수십억씩 투자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다니는 도로를 이렇게 방치 할 수 있느냐며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했다.

7월26일엔 이상표 황만도시국장, 이노철 건설과장, 정남택 도시과장 과 강기태 광영동발전협의회장 등 20여명이 현장을 답사 도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수립하여줄 것을 부탁했다.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가야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사이도로는 도시계획당시 시에서 계획한 도로가 아닌 토지공사에서 계획, 건설된 도로로 건설당시 1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시설하다보니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시는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위해 다각도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사업비 부족 등 어려움이 있어 사업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주민 숙원사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10년을 반복해 건의해온 주민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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