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고 및 소공인·시장과의 대화’ 개최

금속가공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개소한 광양시 금속가공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장과의 대화를 가졌다.

지난 15일 광영동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옥곡 신금산단 소공인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정현복 시장 센터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성과 보고와 더불어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년식 센터장은 소공인의 사랑방 역할과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1년 동안 소공인지원센터 직원 모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했다. 여러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며 판로개척을 통한 매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국내 금속산업메카의 중심으로 광양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 관내 기업체 500여 곳 중에서 150여 업체가 금속가공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단일분야에서 가장 많은 업체 수로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이 광양 제조업의 근간이며 뿌리산업의 주인공이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혹여 광양시가 놓칠 수 있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센터가 잘 보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랜 전통의 금속가공 집적지에 비해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철강도시의 지역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한편 소공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감 증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포스코의 경영합리화는 동의하지만 경기회복을 기다리기에는 소공인 현실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포스코 의존형의 매출 구조와 소공인 자구노력 극복의 한계라는 점을 지적했다. 대책으로는 일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광양경제의 뿌리산업인 금속가공 소공인의 중요성 인식을 꼽았다.

특히 최대 쟁점인 일감 증대는 타 지역 발주로 인한 지역 소공인의 일감 부족 심화를 일순위로 지적하였으며 과제 사업에 소공인 매칭 장려와 일정금액 이하 입찰 소공인 우선 입찰기회 부여, 포스코 출입제도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보장을 주문했다.

지난해 715일 개소한 센터는 경영교육과정으로 총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금속가공분야 8개사에 소공인특화자금 지원연계사업 71백만 원을 지원, 35개사에 작업환경개선사업비 185백만 원을 지원했다.

23개사에 홍보제작비 69백만 원 지원, 35개사에 15백만 원을 지원해 기업 컨설팅 실시하는 한편 용접기능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소공인들의 경쟁력 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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