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 용역 8월 중 실시

수요 파악 위한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수렴 필요


백운산 산림자원과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해 힐링ㆍ휴양ㆍ치유ㆍ체험ㆍ레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서비스’를 광양시가 추진하는 가운데 방문객을 위한 체험 전시 공간 목적으로 신축 중인 목재문화체험장이 75% 공정률로 외관을 드러냈다.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333㎡의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는 물론이며 나무로 만든 제품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1층은 목재체험실과 놀이체험실 공구체험실이 들어서며 2층은 전시실과 체험실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체험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8월 중 자문위원을 꾸리는 한편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나무에 대한 눈높이 교육과 함께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년 체험학습 목적으로 휴양림을 찾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연령별 체험프로그램의 보급이 절실한 상황으로, 교육수요 등을 반영한 철저한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의견 수렴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아토피와 각종 피부염 예방 등의 치료적 효과와 호기심과 감성을 높이는 치유기능 등 차별화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 41 곳에서 조성되고 있으며 자매도시인 하동군은 구재봉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중이다.

구재봉 휴양림은 경관농업으로 하동을 상징하는 녹차밭을 가꾸고 이색적 체험을 위한 모노레일과 왕복짚라인을 설치하여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화된 체험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 대표적 운영 프로그램인 전통목공예체험, DIY가구만들기 체험, 나무블럭 쌓기 놀이 등 체험프로그램과 아울러 광양 백운산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전시관 운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재 백운산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26동 33실, 야영장 76면, 물놀이장 1개소, 운동장 2개소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식물생태숲에는 생태체험관, 야생화단지, 생태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양과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산림과는‘ 인간의 생애를 7주기로 나눠 출생부터 사망까지 숲을 통해 숲 태교, 유아숲 체험, 산악레포츠, 산림치유 등 각 단계마다 가장 알맞은 산림서비스(G7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산림복지단지를 백운산 일원에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운산 일원을 섬진강과 함께 광양시 대표 힐링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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