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각 200만원씩 전달

다압면 운초장학회(회장 손홍용)는 지난 12일 다압면사무소에서 2016년도 운초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장학회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명 대학생에게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초장학회는 설립 후 현재까지 총425명의 학생에게 6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운초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지난 725일부터 83일까지 각 마을 이장의 협조를 얻어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장학회 자체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운초장학회는 다압면장을 역임한 운초 이원생(19001984)선생이 1978년 설립했으며, 설립 당시에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고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오다 199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운초 이원생 선생의 차남인 이철화(65. 성남 거주)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손홍용 장학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운초장학회는 앞으로도 설립자의 뜻을 잘 받들기 위해 장학기금 마련에 더욱 힘써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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