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대표“ 한창 잘 먹어야 할 시기, 작지만 도움 되길”

광양주조공사(대표 김종현)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열악한 환경과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광영중 여자축구부에 쌀 200kg를 전달했다.

광양주조공사의 이번 쌀 기증은 선수들이 합숙소에서 먹어야 할 쌀이 부족할 정도로 열악한 광영중축구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황이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일인데 외면할 수 없었다”며“ 더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한창 운동하는 아이들이라 잘 먹어야 할 시기인데 먹을 쌀이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일단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상운 광영중 교장은“ 올해로 20년이된 광영중 축구부가 그동안 지역 여자축구의 위상을 빛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둬왔지만, 학교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고 예산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구기종목을 육성한다는 것이 공립학교로서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또“ 광양주조공사에서 축구부의 어려움을 알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더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주조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

복지재단에 따르면 광양주조공사는 그동안 성금기탁과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금 2930만원과 후원물품 559만원을 포함 총 3489만원을 지역사회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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