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면 금천권역 ‘ICT기반 창조마을조성’ 착수보고회

광양시 금천권역(위원장 양재봉)‘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서두르며 지난 26일 메아리휴양소에서 주민 및 사업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다압면 평촌 동동 서동 직금 매각 염창 6개 마을이 참여하는 금천권역은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에 선정돼 2010년부터 총 51억여 원을 투입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주민 소득 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류형 마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013년 농촌체험 휴양마을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창조마을 시범조성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10개소가 선정, 금천권역은 전국1호 창조마을로 사업 추진과정 및 성공적인 운영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 향후 추진하는 창조마을의 우수 모델로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다.

창조마을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농촌의 교육, 의료, 복지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득 증대 등을 기대하는 사업이다.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엘시스는 에너지 ICT 기술개발과 농·수산 제어시스템 개발 및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인증 기업으로 분야별 6개 업체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엘시스 김유빈 PM금천권역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실천계획으로 주민에 의한 농촌자원의 보전 및 관광자원화를 이뤄 명품 생태관광마을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조마을 조성은 관광활성화를 통한 수익 증대 주민 지향적 맞춤 서비스 ·농 상생의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통신기술 접목은 총5개 서비스 301개의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비콘 CCTV BIS버스정보 독거노인돌보미 마을방송안내시스템이 마무리되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마을 정보 등이 상세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 둘레길과 관광명소 총50곳에 설치될 비콘(Beacon: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은 모바일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됨으로써 관광지점과 체험장소 마을 소개 및 인물과 전설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제공하는 한편 위험지역 출입제한 안내 등을 실시간 관광객 이동에 따라 제공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 마을방송은 기존 행정기관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토록 하며 214개소에 설치하여 주민들이 집안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방송 청취가 가능하며 다시 듣기 기능 등으로 외출 등으로 방송을 듣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CCTV는 마을안전을 모니터링하여 사고 방지와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25개소에 설치하는 한편 독거노인을 위한 화재 예방 및 호출 기능의 응급관리 시스템을 6개소 설치한다.

이외에도 휴대전화 앱을 지원하여 위치정보와 관광지 추천 코스·생태자원 안내를 구현하고 스마트 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양재봉 위원장은 이번 ICT사업 추진으로 금천권역이 더욱 경쟁력 있는 마을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힘입어 살기 좋은 금천권역을 만드는 한편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상세한 관광안내가 가능한 시스템 도입에 맞춰 각 마을의 장점과 자랑을 잘 담아내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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