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재능봉사단을 만들어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사내 봉사단 가운데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봉사단을 재정비하여 10개의 재능봉사단을 새롭게 발족하고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활동비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포스코 임직원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로 급여에서 1%를 기부한 기금이다. 20133월 포스코 및 33개 포스코 패밀리사와 외주파트너사의 임직원들도 1% 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같은 해 111%나눔 재단이 설립됐다.

광양제철소는 ‘146월 포스코 1% 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재능기부 봉사단을 발족했으며, 광양시를 포함 순천, 하동, 여수 등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와 YWCA를 연계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추천받아 수혜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섬김의 미학으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밀착형 봉사로 지역민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현재 총 10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활동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농기계수리 봉사단

주로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농촌마을을 찾아 고장 난 농기계 수리 및 관리를 전담하는 생계 밀착형 봉사단이다.

철공 및 정비역량을 갖춘 설비기술부 직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탈곡기, 예취기, 기계톱 등 다양한 종류의 농기계 수리를 수리하며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농기계 수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얻어 2개월 간 농기계수리 관련 별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봉사단은 농기계 수리 외에도 주말이면 지역의 농촌마을을 찾아 부서진 대문이나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가 필요한 철 구조물을 찾아 다니며 용접하고 환경미화작업을 하는 등 마을 안에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농민들의 굵은 주름살을 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발족 이후 현재까지 약 25회 봉사활동을 했으며, 경운기 등 농기계 160여대 및 농가 대문 및 기타시설물 약 240개 등을 수리했다.

또한 이러한 봉사활동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배 봉사단

20147월에 출범한 광양제철소 도배봉사단은 형편이 어려운 홀로 노인이나 조손 가정을 찾아 열악한 주택에 도배, 장판 교체 봉사를 실시하여 지역민들에게 직접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2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도배봉사단은 주말 뿐만 아닌 교대근무조의 경우 평일 휴무일을 이용하여 광양시에서 추천해준 수혜가정을 찾아 월 1~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봉사역량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 주관의 전문교육을 3개월간 이수하였으며 교육과정 중에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였다.

봉사단은 광양시 사회복지과에서 선정한 광영동, 진월면과 여수 묘도동 지역 중심의 수혜가정을 대상으로 20147월부터 20168월까지 총 58세대에 지원을 마쳤다.

특히 '포스코그룹 2015 나눔대상'에서 우수 재능나눔 사례로 선발돼 도배봉사단이 수상하였고, 시로부터는 광양시장 표창의 영예도 안았다.

프렌즈 봉사단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 및 가족을 중심으로 20033월에 결성된 후 매월 300여명의 직원들이 기부하는 성금을 모아 광양지역의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생활 정착 지원활동과 자립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지역의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자립에 한국문화체험 지원과 매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봉사단은 이러한 행사를 지역의 봉사 단체와 광양시 등 지역의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각종 지원활동을 펼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40쌍의 어려운 다문화가정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주었으며 지역의 편부모 가정의 청소년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장학금 지원과 방문 캐어 활동, 자매마을 등 지역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인정하여 광양시에서는 20149월에 광양시장 표창을 전달한 바 있다.

학습 봉사단

젊은 엔지니어 직원 30명으로 뜻을 모아 출범한 학습 봉사단은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일과 후 중마동과 태인동 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맞춤형 학습지도를 해주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다소 열악한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맞춤형 눈높이로 영어와 수학을 지도해주며 이들이 학업에 흥미를 가지고 훌륭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도자기, 두부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고충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봉사단은 제선부와 압연부 2개로 이뤄져 있으며, 제선부는 태인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수(19:00~21:00) 영어 및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압연부는 중마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화, (19:00~21:00) 영어와 수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클린오션 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창단하였고, 서울과 포항 등 포스코패밀리 스쿠어다이빙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포스코 대표 해양 수중환경정화 봉사단이다.

매월 1~2회 태인동, 진월면, 광영동, 묘도동 등 제철소 인근지역을 찾아 수중 불가사리 등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생물과 미세한 오물들을 수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어업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폐어구들도 거둬 들이며 청정 해양 보존에 일조하고 있다.

창단이래 현재까지 약 3천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수거한 유해생물 및 폐어구는 500톤에 이른다.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 대표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1에는 '17회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전기수리 봉사단

전기수리봉사단은 광양지역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및 자매마을 대상으로 전기 시설물을 수리하고 배선들을 정리하여 지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전기사용이 많아 배선들이 흐트러져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고장 난 전기시설을 수리해줌으로써 화재나 감전 등의 위험으로부터 지역민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원료소결정비과 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월 1~2회 정도 자매마을 및 인근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소외계층가정 등을 방문하여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2015년 출범하여 현재까지 29세대에 도움을 제공하였고, 20161월에는 광양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PC수리 봉사단

PC수리봉사단은 사회복지 시설 및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의 PC를 수리하여 지역민들의 편의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장소 PC는 사용이 빈번한 만큼 고장도 자주 발생하는데 새로 구매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지만 재능을 들여 조립으로 할 경우 단순 부품 값으로 복원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봉사활동이다.

올해 출범한 PC수리봉사단은 월 1~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회정도 지역시설에 방문하여 공용PC수리 및 점검을 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EIC 기술부 제어시스템과 직원 약 60여명으로 구성하여 20151월 출범아혔다.

이미용 봉사단

이미용봉사단은 사회복지단체의 거동 불편한 장애우 및 어르신과 자매마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직원 14명과 직원부인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161월 출범한 신생 재능봉사단체 이다.

매월 약 4회 광양시 관내 마을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하여 이미용과 염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회 8~15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3, 24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봉사단

사진봉사단은 사진에 관심과 특기가 있는 광양제철소 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이다.

타 봉사단과 마찬가지로 인근지역 자매마을 및 사회복지단체 등을 방문해 어르신 장수사진을 촬영 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금호동 백운대 벚꼿 개화시기에는 벚꽃길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가족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선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20161월 출범하였으며 현재까지 9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발마사지 봉사단

발마사지 봉사단 40여명은 총 10회에 걸친 발마사지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20151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건강&힐링 봉사단이다.

월 평균 2회 정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계시는 자매마을 및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마사지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피부가 맞닿는 실질적인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마사지를 받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기쁨을 드리는 봉사단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15차례 방문, 7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봉사단의 손길을 전했다.

이러한 봉사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봉사단은 2015광양제철소 나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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