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800톤 물량 처리 예정, 가뭄으로 작황부진 우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햇밤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다압농협(조합장 김종연)은 지난 1일 햇밤 수매를 시작했다.

조생종으로 가장 먼저 수확하는 삼조생알밤은 당도가 높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압농협은 올해 총 800톤의 밤을 수매하며 수출을 포함하여 기존 납품업체 출하 600, 농협유통 및 직판 200톤 물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다압면에서 약 220톤 물량이 농협을 통해 거래됐으며 관외 물량 254톤이 수출용 물량확보를 위해 처리됐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농협은 순회수집을 통한 공동선별을 거쳐 최상품 밤을 유통한다.

다압농협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매실 가격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이제는 밤농사 또한 시비와 방제 등 성실한 농원관리로 대과 및 품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는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밤 크기가 작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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