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 시민과의 대화 등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건의사항 유형 ‘건설과→건축허가과→도시과’ 순으로 많아

광양시 민선 6기 3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과정에서 접수한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의사항 등은 모두 1952건이었으며, 이 중 1379건은 이미 해결됐고, 573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의사항을 시책별로 분류하면 △해피데이 490건 △시민과의 대화 683건 △시정 공감토크 △시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동네 한 바퀴 127건’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방문 652건 등이다.

이중 광양시가 밝힌 해결된 건의사항 1379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장 답변으로 해결 507건 △추진해서 해결 572건 △추진불가 결정 300건 등이다.

또 추진 중인 것으로 밝힌 573건은 해결 시기와 예산 수반 등의 결정이 남아 있어 계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건의사항들이며, 유형별로 살펴보면 △예산이 필요한 건의사항 430건 △비예산 건의사항 83건 △검토 중 60건(최근 추석에 경로당 위문 방문 시 건의사항) 등이다.

더불어 추진 중인 건의사항의 담당부서 별 건수는 건설과(132건)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건축허가과(66건) △도시과(41건) △도로관리사업소(39건) △교통과(30건)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사항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6기 시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현복 시장은 “시정의 최종 목적지가 15만 시민의 행복인 만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해 적극 해결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는 시민 건의사항들을 단기, 중ㆍ장기사업으로 구분해 해결 계획을 마련하고, 시급한 건은 올해 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처리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견을 준 시민에게도 민원이 처리될 때까지 진행 상황을 통보해 건의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시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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