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모금 및 범죄 예방활동 등 지역 복지발전 기여 공로 인정

▲ 문승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문승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71)이 사회복지 부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광양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창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문 이사장은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2008. 8. ~ 현재)으로 재임하는 동안 복지재단과 백운장학회, 장애인 단체 등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지역대표 향토 기업인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특히 ㈜원창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원창 봉사단’을 창단해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마을입간판 제작 설치 및 마을 회관 물품 기증, 마을 나들이 차량 지원 활동 등으로 문 이사장의 나눔 문화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문 이사장은 또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광양지구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정의사회 구현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나아가 △저소득 청소년 모자 가정 결연 맺기 △편모 청소년 모자 사랑으로 결연 이어가기 사업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선도 활동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이사장은 “영광된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 상은 제가 잘 해서 받은 게 아니라 함께 노력해 준 복지재단 직원들과 후원자 기탁자 자원봉사자 등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광양시민들이 십시일반 마음과 후원으로 함께 해 줘 소외되고 취약한 광양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해, 광양시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정한 후보자에 대해 최종적으로 시장이 결정하게 된다.

시는 지난 22일 ‘2016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한 공정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문 이사장은 이날 재적위원 20명중 2/3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은 오는 10월 7일 ‘제22회 광양시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1996년부터 지역사회 및 향토문화 발전에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시민의 상 ’을 수여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문화 1명(5회 안선남) △체육진흥 4명(2회 서정복, 4회 김종대, 16회 이백구, 20회 김양환) △사회복지 3명(6회 박점옥, 9회 장한종, 20회 김정삼) △지역개발 2명(6회 강순행, 19회 정현무) △문화홍보 1명(18회 박노회) △공공복리 1명(10회 홍쌍리) △산업경제 1명(14회 허남석) 등 총 13명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