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최고 성적 거두는 해 되길 기대”

전남이 지난 2일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에서 제주에 0-2로 분패했지만, 정규 라운드 5위를 기록하며 첫 상위스플릿(1위~6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은 상위 스플릿에서 각 팀당 1경기씩 모두 5경기를 치른 뒤 올 시즌을 마치게 된다.

전남은 쉽지 않은 목표이긴 하지만 상위스플릿에서 반드시 3위까지 올라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에도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축구화를 질끈 동여매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의 팬심도 설레고 있다.

한 전남서포터즈는“ 첫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전남이 극적인 반전드라마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프런트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아직 5경기에 대한 홈ㆍ원정 경기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가 모두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홈경기에서의 구름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광양축구잔용구장의 잔디교체로 남은 경기가 모두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것이 광양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한편 전남의 상위스플릿 5경기의 상대는 전북(1위), 서울(2위), 제주(3위),울산(4위), 상주(6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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